원주시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 4.5km 개통
최승현 기자 2022. 1. 19. 20:43
[경향신문]
강원 원주시 호저면 섬강 주변 일대에 자작나무숲을 따라 걸으며 강변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둘레길(사진)이 조성됐다.
원주시는 19일 오후 호저면 산현리 칠봉체육공원에서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된 4.5㎞ 규모의 둘레길은 데크길과 휴게공간을 비롯해 수령 30년 이상의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숲 등을 갖추고 있다.
칠봉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섬강을 따라 걷는 데크길에서는 들판과 강이 어우러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이어 잣나무숲을 지나면 곧이어 은빛 자태를 뽐내는 자작나무 군락이 나타난다.
원주시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에 다양한 주제의 숲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치악산 둘레길,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해 5월 139.2㎞에 달하는 ‘치악산 둘레길’ 11개 코스 전 구간을 개통했다. 이는 등산로, 샛길, 임도, 둑길, 옛길, 마을길 등 기존의 길을 연결하고, 새로운 길을 내어 다듬은 도보여행길이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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