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한 여자친구 흉기 살해 '27세 조현진' 신상공개
이승환 기자 2022. 1. 19. 20:26
[앵커]
헤어지자고 한 여성의 집에 찾아가서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7살 조현진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급히 건물을 빠져나갑니다.
곧 경찰이 도착하고 뒤이어 구급차도 건물로 향합니다.
4시간 뒤, 경찰이 다른 건물에서 이 남성을 끌고 나옵니다.
지난 12일, 충남 천안시 한 오피스텔에서 헤어진 여자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7살 조현진입니다.
조 씨는 헤어진 여자 친구에게 다시 만날 것을 요구하며 집을 찾아갔습니다.
당시 집 안에는 여자 친구 어머니도 함께 있었습니다.
조 씨는 둘이서 잠깐 얘기하고 싶다며 여성을 화장실로 데려간 뒤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노세호/충남경찰청 강력계장 :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하여 모친이 있는 상태에서 피해자를 수회 찔러 살해하는 등 범행이 잔인하고…]
비명을 들은 어머니가 도와주려 했지만, 화장실 문을 잠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조 씨는 흉기로 위협해서라도 여자 친구를 붙잡고 싶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한국 여성의 전화가 밝힌 지난 한 해 교제 살인으로 숨진 여성 수는 언론에 보도된 사례만 9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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