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농심-담원, 위기 극복하고 웃은 쪽은 농심 (종합)

성기훈 2022. 1. 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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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와 담원 기아의 경기에서 농심이 위기를 극복하고 웃음지었다.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2주 1일차 1경기에서 농심이 승리했다.

첫 세트 블루 사이드의 농심은 나르-신 짜오-빅토르-시비르-유미와, 레드 사이드의 담원 기아는 그라가스-비에고-벡스-사미라-노틸러스와 함께 전장에 나섰다.

초반 나르가 상대 그라가스 압박에 성공한 가운데, 신 짜오가 그라가스를 쓰러뜨리며 농심에서 선취점을 가져갔다. 담원 기아는 첫 드래곤 스택을 쌓은 뒤 시비르를 잡아내며 양 팀은 팽팽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담원 기아는 하단을, 농심은 상단을 공략했다. 신 짜오의 지원으로 잘 성장한 나르는 그라가스를 홀로 쓰러뜨리며 상체에서의 힘의 균형을 무너뜨린 뒤 교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교전에서 답을 찾지 못한 담원 기아는 드래곤 스택을 쌓고 사이드 지역에서 농심 챔피언들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후 양 팀의 대치가 계속되던 상황에서 드래곤 교전이 벌어졌다. 이 교전에서 농심은 드래곤 스택을 쌓은 뒤 교전에서 승리하고 바론 버프를 챙기며 승기를 잡았고, 상대 본진으로 돌진해 자신들을 저지하는 담원 기아의 챔피언들을 쓰러뜨린 뒤 넥서스를 철거했다. ‘신 짜오’를 통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이진혁이 POG에 선정됐다.

두 번째 세트에서 담원 기아가 ‘호야’ 윤용호를 ‘버돌’ 노태윤으로 교체하며 전장에 나섰다. 블루 사이드를 선택한 담원 기아는 제이스-다이애나-트위스티드 페이트-아펠리오스-소나를 골랐고, 레드 사이드의 농심은 오른-비에고-빅토르-진-유미를 골라 이에 맞섰다.

초반 상단 지역에서 양 팀의 정글러들이 합류하며 소규모 교전이 벌어졌다. 이 교전에서 오른이 쓰러졌지만 다이애나가 상대 제이스와 다이애나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고, 이후 오른은 제이스를 홀로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남은 담원 기아 선수들은 하단 지역 다이브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오히려 상대에게 무너지고, 상단 지역에서도 비에고와 유미의 지원을 받은 오른이 제이스를 다시 쓰러뜨렸다.

농심이 좋은 흐름을 가져간 상황에서 다이애나는 매복 플레이를 통해 진을 잘라낸 후 미드 1차 타워 철거에 성공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무리한 담원의 선수들을 뒤늦게 합류한 농심 선수들이 잡아내며 상황이 종료됐다. 이후 화학공학 드래곤이 등장한 가운데, 농심은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았으나 이후 치러진 교전에서 무리하는 모습을 보이며 담원 기아가 교전을 승리했다.

담원 기아는 상대가 자리에 없다는 빈틈을 활용해 바론 버프 획득에 성공하며 농심과의 골드 차이를 벌렸고, 상대와의 대치 상황에서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운영적인 부분에서 상대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경기의 핵심인 화학공학 드래곤 영혼이 걸린 상황에서 농심은 제이스를 먼저 쓰러뜨렸지만, 이후 일어난 교전에서 아펠리오스가 활약하며 교전을 승리한 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다이애나’를 통해 활약한 김건부가 POG를 차지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농심은 블루 사이드를 선택해 그웬-뽀삐-신드라-이즈리얼-카르마 조합을, 담원 기아는 그라가스-자르반 4세-오리아나-아펠리오스-룰루로 조합을 완성시켰다.

초반 뽀삐가 하단 지역 지원을 통해 룰루를 잡아내며 이즈리얼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뽀삐는 다시 하단 지역을 노려 상대를 밀어낸 뒤 첫 드래곤 스택을 쌓았으며, 신드라가 바텀 지역 로밍을 통해 아펠리오스를 쓰러뜨렸다. 그웬도 그라가스를 라인전에서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며 농심이 전 라인에서 이득을 취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농심은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두 개의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상단 지역에서 양팀의 챔피언들이 모이며 교전이 일어났고, 담원 기아가 이즈리얼을 잡아냈으나 농심에서 그라가스와 자르반 4세를 쓰러뜨린 뒤 두 번째 전령을 획득했다. 이 교전에서 그웬이 두 개의 킬 포인트를 얻었다. 농심은 전령을 소환해 중단 첫 타워를 철거하고 세 번째 드래곤도 획득하며 격차를 벌렸다.

농심의 대지 드래곤 영혼이 걸린 교전에서 담원 기아가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고 잘 성장한 그웬을 아필레오스가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시간을 번 담원 기아는 그 사이 성장을 선택했고 농심은 상대 정글 시야를 장악하며 드래곤을 기다렸다. 드래곤이 등장하기 전 중앙 지역에서 담원 기아의 선수들이 신드라를 쓰러뜨렸다. 그러나 부활한 신드라가 텔레포트를 통해 합류하며 대지 드래곤 영혼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그라가스는 골드 수급 아이템인 '고대유물방패'를 구매해 시야적으로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농심은 중앙 지역 교전에서 자르반 4세를 잡아낸 뒤 장로 드래곤과 바론 버프 획득에도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모든 버프를 몸에 두른 농심은 상대 하단 지역으로 돌진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뽀삐를 플레이한 이진혁이 1세트에 이어 다시 POG에 선정됐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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