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명 못 서는 곳도" 일부 고층부 중장비 투입

박찬범 기자 2022. 1. 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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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신 영상과는 별도로 저희 취재진이 건물 내부의 수색 상황을 알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곳에 모인 소방대원들과 자문단이 계단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수색 준비 작업을 벌였습니다.

고층부 곳곳은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두 명이 한 공간에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은 이 사진들과 영상을 토대로 구체적인 수색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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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 영상과는 별도로 저희 취재진이 건물 내부의 수색 상황을 알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고층에 올라가고 또 중장비까지 투입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그제(17일) 22층에 차려졌던 소방 전진 지휘소입니다.

[소방대원 : 대원들, 지금 여기에 두 명씩 딱 붙어봐!]

이곳에 모인 소방대원들과 자문단이 계단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수색 준비 작업을 벌였습니다.

지금은 중장비 이동 문제로 전진 지휘소는 20층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자문단 참가자 : 대책 본부의 '컨트롤타워'를 설정해 놓고 이제 위에서부터 구조 작업을 하는데….]

고층부 곳곳은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두 명이 한 공간에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자문단 참가자 : 저희도 접근 못 하고 전문적인 수색 요원들도 두 명 이상은 거기에 접근할 수가 없어요. 접근하게 되면 산재해 있는 그 콘크리트라든지 잔해물을 걷어내야 하고….]

바닥이 비교적 안전한 일부 고층부에는 중장비가 투입됐습니다.

지상 1층에서 크레인으로 소형 굴삭기를 올려 보내면, 굴삭기 기사가 콘크리트 잔해를 모은 뒤 다시 지상으로 내려보내는 방식입니다.

[자문단 참가자 : 일반 사람들이 왜 빨리빨리 안 하나 하지만 실질적으로 건물에 올라가서 직접 눈으로 본 입장에서는 정말 이게 난해한 일입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은 이 사진들과 영상을 토대로 구체적인 수색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전민규)

▷ "구조견 반응해도 접근 어렵다"…층별 피해모습 공개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11169 ]
▷ [단독] 가까이서 본 타워크레인…"해체 늦어질 수도"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11171 ]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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