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오사카, 호주오픈 테니스 단식 3회전 안착

김학수 2022. 1. 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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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5위·스페인)과 오사카 나오미(14위·일본)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500만 호주달러·약 644억원) 남녀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나달은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야니크 한프만(126위·독일)을 3-0(6-2 6-3 6-4)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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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AP=연합뉴스]
라파엘 나달
[AP=연합뉴스]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과 오사카 나오미(14위·일본)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500만 호주달러·약 644억원) 남녀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나달은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야니크 한프만(126위·독일)을 3-0(6-2 6-3 6-4)으로 제압했다.

2009년 우승 이후 호주오픈에서 준우승만 네 차례 차지한 나달은 3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30위·러시아)를 상대한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사상 최초로 21번째 정상에 오르게 된다.

나달 외에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17위·스위스)가 20번 우승했지만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올해 호주오픈에 불참했다.

나달과 하차노프의 상대 전적은 나달이 7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여자 단식에서는 2연패에 도전하는 오사카가 매디슨 브렝글(54위·미국)을 2-0(6-0 6-4)으로 따돌리고 32강에 안착했다.

오사카는 3회전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60위·미국)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날 루치아 브론제티(142위·이탈리아)를 2-0(6-1 6-1)으로 꺾고 3회전에 오른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오사카가 나란히 16강에 오르면 맞대결을 하게 된다.

바티와 오사카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선수들인데 현재 오사카의 세계 랭킹이 14위까지 내려가는 바람에 서로 계속 이겨나갈 경우 16강에서 격돌하는 대진표가 성사됐다.

바티의 3회전 상대는 카밀라 조르지(33위·이탈리아)다.

바티는 조르지와 맞대결 전적 3전 전승을 기록 중이고, 오사카는 아니시모바와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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