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전 방문.."항공우주청·과기부 대전에"

조정아 2022. 1. 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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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오늘 대전을 찾아 충청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대전을 '과학특별자치시'로 지정해 '과학 수도'로 조성하고, 지방 중심 국가로 전환하는 균형발전의 핵심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방문 이후 한 달여 만에 대전을 다시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대전을 '과학특별자치시'로 지정해 '과학 수도'로 조성하고, 첨단 과학기술의 공급지이자 기술 기반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공약을 쏟아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과학기술 관련 정부 부처와 민간기업 등을 대전으로 이전하고,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첨단 과학기술 융합 혁신클러스터 육성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공약으로 논란이 된 '항공우주청' 입지에 대해서는 경남이 아닌 대전에 설립하는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ADD(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우주연구원들 그리고 또 연구를 하는 단지를 중심으로 해서 거기에 행정도 맡고 있는 것이 시너지가 날 수 있다…."]

국가균형발전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대전·세종 경제 자유구역 지정과 대덕밸리 글로벌 연구 허브 육성, 충남·북의 바이오 생산시설을 연계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등 과학 수도를 기반으로 지방 중심국가로 전환해 대전을 국가 균형발전의 주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대전 과학수도 구상이 실현되면 대전과 충청권은 제2수도권의 위상으로 수도권 일극체제를 전국적인 다극체제로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겁니다."]

이어 안 후보는 KAIST에서 과학기술인들과의 소통을 이어갔고, 시민들과의 길거리 깜짝 만남에서 지지율 상승을 위한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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