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엄현경, 백 소장 구출..오승아 이대로 몰락할까?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 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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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두 번째 남편’ 엄현경이 백 소장을 구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정신병원에 갇힌 백 소장을 구출하는 엄현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재경(오승아)은 윤대국(정성모)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를 건넸다. 봉선화(엄현경)와 주해란(지수원)이 친자라는 것에 윤재경은 “봉선화가 어머니 딸인 거 확실하잖아요. 이거 그냥 어머니에게 공개하고 따지세요. 봉선화 이사직 해임시키고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윤대국은 똑똑히 보라고 분노했고 검사지에는 봉선화와 주해란이 친자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쓰여있었다. 당황한 윤재경은 잘못됐다며 설명하겠다는 말에도 윤대국은 “다시 한번 네 어머니 모함하는 짓 하면 정말 가만히 안 둬.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회장실을 나온 윤재경을 만난 주해란은 “왜 그렇게 쳐다봐? 기분 나쁘게”라고 말하며 ‘윤재경, 네가 아무리 재주를 넘어봤자 내 손바닥 안이야. 내가 모르겠니?’라고 생각했다.

윤재경은 주해란이 눈치채고 유전자 검사를 조작했다고 생각했으나 “그럴 리 없어. 주해란도 그때 주방에서 바로 나왔기 때문에 조작할 시간이 없었는데”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주해란은 자신에게 뭐든 들어주겠다는 윤대국을 보며 ‘윤대국, 당신은 아직 알면 안 되지. 그렇지만 빛나를 곧 네 앞에 데려올 테니까 기다려. 우리 빛나한테서 아빠를 빼앗고 회사를 빼앗고 우리 모두의 인생을 짓밟은 죄. 치러야 할 거야’라고 경고했다.

과거 주해란은 윤재경이 윤대국에게 자신의 딸이 봉선화라 밝히는 것을 듣게 됐다. 그는 가정부에게 자신이 부엌에 나가면 윤재경과 봉선화 식기를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봉선화는 문상혁(한기웅)에게 부도를 막아줬는데도 증거를 주지 않자 분노했다. 그 말에 문상혁은 주해란이 양말자(최지연) 가게 건물을 인수했다며 “너랑 내 과거 다 알고 계시잖아. 괘씸하다고 우리 엄마 가게 빼라고 하셔”라고 말했다.

봉선화는 “그래? 나름 주 이사님이 복수하신 거네. 주 이사님 입장에서는 화날만하지. 며느리랑 사위가 전처랑 전남편이라는 걸 알았는데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 어머님도 그 사실 알고 주 이사님 속인 거니까 이참에 화풀이 한 거지 뭐”라고 답했다.

문상혁은 봉선화에게 윤재민(차서원)에게 이야기해 양말자가 그 가게에 일하게 해 주면 증거 동영상을 줄 수 있다고 뻔뻔하게 굴었다. 동영상을 받은 봉선화는 문상혁은 빠지고 윤재경이 할머니를 미는 장면만 편집한 것을 확인했다.

전체 동영상을 봐서 알고 있는 봉선화는 이거라도 신고해야겠다고 말했다. 윤재경은 심각하게 전화하는 봉선화를 발견하고 다급하게 김수철(강윤)에게 백 소장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라고 말했다.

김수철은 안전장치를 마련해놨다며 “걱정 마. 그쪽은 위치 추적기만 믿고 엉뚱한 곳에서만 얼쩡거리고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과거 김수철은 자신의 차에 붙은 위치 추적기를 다른 차에 붙였다.

MBC 방송 캡처


위치 추적기를 따라온 윤재민은 김수철의 카드 내역서를 봉선화에게 보여줬다. 인천에서 주유를 했다는 것에 윤재민은 “백 소장 탈출 사건이 있었고 우리가 알고 있다는 걸 윤재경도 알고 있잖아. 그러고 백 소장이 다시 붙잡혀 갔어. 윤재경이랑 틀림없이 백 소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지시했을 거야”라며 다른 장소에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

윤대국은 비서에게 제이 캐피털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 알아보라고 명령했다. 그는 “이참에 내가 봉빛나를 직접 찾아봐? 내 눈으로 확인하면 뭔가 명확해질 것 같은데”라고 고민했다.

윤재민은 김수철 하이패스 내역을 봐달라고 요청했다. 하이패스 결제 내역에는 어제 인천에서 빠져나가서 다른 톨게이트로 간 것이 밝혀졌다. 두 사람은 그곳에 정신병원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렇게 되면 백 소장 찾은 거나 다름없지?”라고 말했다.

봉선화는 “거긴 김수철이 있을 텐데 김수철을 따돌려서 백 소장을 빼오냐가 문제거든”이라고 고민했다. 윤재민과 봉선화는 한옥 베이커리와 황금덕(김남이), 조지나(박정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CCTV를 확인한 조지나는 거기 이상한 남자 두 명이 보초를 서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덕은 의사 복장을, 봉선화는 간호사 복장을 입고 백 소장 병실에 들어갔다. 황금덕은 보초를 서는 남자들에게 누구냐고 물었고 봉선화는 “환자 분이 탈출을 해서 보호자 분께서 더 위험해질까 봐 경호원을 두셨다고 합니다. 개인 사비로”라고 설명했다.

이에 황금덕은 “경찰서에서 몇 시에 오시기로 했지? 강제 입원한 환자가 있다고 신고가 들어와서 조사를 한다네요. 조사하고 탐문하면 3, 40분 걸리니까 알아서 빠지세요. 환자 분 보호자께서 특별 부탁하신 거라 몰래 알려드리는 거니까 어디 가서 말씀하시면 저 잘립니다”라며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남자들이 입원실에 나갔다는 것을 황금덕이 알리자 윤재민은 작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휴식을 하고 있던 남자는 절대 병실을 떠나지 말라는 김수철의 전화에 경찰 조사 나온다고 그가 매수한 의사가 알려줬다고 피해있다고 밝혔다.

김수철은 남자에게 그런 부탁한 적 없다고 빨리 병실로 올라가라고 경고했다. 이를 알게 된 윤재경은 김수철에게 “그 먼데를 지금 가면. 아무튼 이번에 백 소장 놓치면 모든 게 끝이야. 만약 백 소장 증거가 봉선화 손에 들어가면 난 봉선화 할머니 살인으로 꼼짝없이 잡힌다고. 그 중요한 걸 네 손에 맡겼는데 일을 이렇게 만들어? 무슨 일 생기면 네가 책임져”라고 분노했다.

보초를 서던 남자들은 서둘러 병실로 갔으나 백 소장은 이미 자리에 없었다. 봉선화와 황금덕은 백 소장을 휠체어에 태워 이동했고 배서준(신우겸)은 백 소장을 업은 것처럼 남자들을 속였다.

윤재민과 배서준이 남자들을 따돌리는 사이 봉선화와 황금덕은 백 소장을 차에 태워 그를 구출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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