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최태원에 "기업에 협력 의지..민간 기업 있어야 혁신"

이학수 tchain@mbc.co.kr 2022. 1. 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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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제가 그동안 반대해온 것은 독점과 담합, 갑질 경제이자, 민주주의 밖에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헌법 규범의 토대 위라면 누구보다도 제가 기업을 위해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기업과 경영인, 노동자는 헌법적 규범 위에서 함께 서야 한다는 것이 저와 정의당이 가진 큰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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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제가 그동안 반대해온 것은 독점과 담합, 갑질 경제이자, 민주주의 밖에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헌법 규범의 토대 위라면 누구보다도 제가 기업을 위해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기업과 경영인, 노동자는 헌법적 규범 위에서 함께 서야 한다는 것이 저와 정의당이 가진 큰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만약 그 점에 동의가 된다면 이견은 좀 있을지라도 미래를 위해 협의하고 또 대화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일찍부터 기업을 투쟁의 대상으로만 봐온 사람이 아니고, 규제나 페널티가 정책의 전부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며 "활기찬 민간 기업이 있어야 혁신도 가능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기업의 "제1의 실천 과제는 안전" 이라며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 '산재 왕국' 이라는 오명을 떨쳐버릴 때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회장을 향해선 "SK그룹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를 상쇄하겠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굉장히 놀랐고, 목표를 이렇게 책임 있게 제시한 기업이 있다는 게 굉장히 뿌듯했다"며 "대한상의 안에서도 '녹색 전환'에 적극적 목표 설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학수 기자 (tcha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34318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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