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세종 된 '오미크론'.."방역수칙 지키고 소통해야"

이종완 2022. 1. 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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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K-방역의 성공 조건을 살펴본 생방송 심층토론이 어젯밤 KBS 1TV에서 방송됐습니다.

토론자들은 방역수칙을 지키고, 정부와 의료기관, 국민이 충분히 소통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덕수 전라북도의사회 코로나19 대책위 본부장은 사실상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전파력이 강하고, 또 다른 바이러스로 변이될 여지가 상당히 높다며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덕수/전북의사회 코로나19 대책위 본부장 : "풍토병으로 가는 중간단계가 아닐까 예측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유전자 DNA 분석을 해서 그 사이트를 보니까 다른 변이로 유발될 가능성도 있다…."]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경증이라지만 앞선 델타 변이와 비교해 안전하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이라는 현재로서 가장 효율적인 치료 방법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위중증이 적다고 하더라도 지역사회 의료체계, 경제에 미치는 그런 폐해가 굉장히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백신이 이 부분을 굉장히 많이 축소할 수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한 정부 방역대책에 대해 이 본부장은 확진자가 최대치에 이를 것에 예상해 감염병 전문병원 확충과 일반 병원에서 확진자를 어떻게 치료할 것인 지에 대한 대비 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조언했고,

[이덕수/전북의사회 코로나19 대책위 본부장 : "지금으로서는 감염병 전문병원의 병실 확충하는 게 우선 더 빠르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이라든가 가능한 병원에서는 일반환자 호흡기 환자를 이중 동선으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우선하고…."]

강 국장은, 지금의 거리두기 정책은 민생경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책일뿐 상황에 따라 완화하고 더 강화하는 문제는 아니라며, 취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어느 업종에 방역패스가 유지됐다가 폐지가 됐는지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를 왜 하게 됐는지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취지에 대해서 공감해주신다면…."]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이 본부장은 의료인과 정부, 국민 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꼽았고, 강 국장은 K방역이 최고라는 자부심과 함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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