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공무원·산하기관 4명 건설사 전복세트 수수..시, 조사 착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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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의원 8명이 모 건설사 관계자로부터 수십만원 상당의 전복 세트를 받아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김포시 간부급 공무원 2명과 시 산하기관 임직원 2명도 전복 세트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모 건설사 전복세트 수수와 관련해 시청 간부급 공무원 2명과 시 산하기관 임직원 2명, 언론인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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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시의원 8명이 모 건설사 관계자로부터 수십만원 상당의 전복 세트를 받아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김포시 간부급 공무원 2명과 시 산하기관 임직원 2명도 전복 세트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모 건설사 전복세트 수수와 관련해 시청 간부급 공무원 2명과 시 산하기관 임직원 2명, 언론인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해당 건설사로부터 전복 세트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건설사와 전복을 제공한 업체 등을 압수수색해 전복을 받은 시의원 8명과 공무원 2명, 산하기관 임직원 등의 명단을 확보했다.
김포시의원 8명은 지난해 9월 건설업자 A씨으로부터 수십만원 상당의 전복 세트를 받아 최근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었다.
시는 해당 공무원 2명과 시 산하기관 임직원 2명이 고발되지 않았으나 전복 세트를 받은 것을 인정한 만큼 청탁금지법상 과태료 처분이 가능하다고 보고 조사 결과를 시에 통보했다.
시는 간부급 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 등 4명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업무와 연관성이 드러날 경우 징계할 예정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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