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AME] '던파 모바일' 테스트에 전사원 투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분기 출시를 앞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사진)에 얽힌 한 가지 비화가 밝혀졌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이정헌 넥슨 대표를 비롯한 넥슨컴퍼니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사내 테스트에 참여한 것이다.
넥슨은 사내 테스트를 통해 던파 모바일의 게임성과 시장 경쟁력을 파악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넥슨은 올해 1분기 중 던파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출시를 앞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사진)에 얽힌 한 가지 비화가 밝혀졌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이정헌 넥슨 대표를 비롯한 넥슨컴퍼니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사내 테스트에 참여한 것이다. 이는 이 대표가 미디어 간담회에서 "개발진에게 '떳떳할 때 내자'는 말을 자주 한다"며 출시 일정보다는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개발 방향성과 일맥상통한다. 이 대표는 "게임 개발의 중요한 성공 공식 중 하나가 바로 임직원이 직접 게임을 깊숙하게 체험하고 높은 완성도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슨은 사내 테스트를 통해 던파 모바일의 게임성과 시장 경쟁력을 파악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이용자의 잠재된 요구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사업에 반영하려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캐릭터 성장과 피로도 시스템의 만족도부터 전투 스킬 조작, 이탈하고 싶었던 순간, UI(사용자인터페이스)까지 게임 전반과 관련한 사용자 경험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1·2차 사내 테스트에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이싱, 서브컬처, FPS(1인칭 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개발팀 직원들도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테스트에 참가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전투의 속도감, 캐릭터 성장 만족도, 상품 구성, 전직 경험 등 100개 이상의 평가 항목을 꼼꼼히 체크하며 문제점을 파악했다. 이해를 돕고자 동영상으로 테스트 영상을 찍어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네오플 관계자는 "던파 모바일을 개발하는 데는 수많은 시도와 전례 없는 과정이 있었다"며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살핀 사내 테스트 결과는 게임 개발과 기획의 핵심 참고 자료로 활용했다"고 전했다.
넥슨은 사내 테스트의 엄격한 게임성 시험을 거쳐 곧바로 이용자 테스트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6시간 동안 한정적으로 열린 게릴라 테스트는 서버 오픈 직후 수십만 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30분 가까이 대기열이 발생했다.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수동 전투, 2D 도트 그래픽, 편리한 스킬 사용, 주점난투 등에 공통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넥슨은 올해 1분기 중 던파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에 돌입한다. 던파 모바일은 빠르고 호쾌한 원작 고유의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고스란히 담아낸 게임이다. 던전 전투와 PvP(이용자 간 대결)에 수동 전투 방식을 모두 도입해 오락실 액션의 손맛을 끌어올린 점이 큰 특징이다.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윤명진 네오플 디렉터가 모바일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며 액션 게임 개발 노하우를 신작에 반영하고 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기가 살아 있다고? 변기에 넣어라"…영아살해 방조범 2명 징역 3년
- 노래방서 지인 `성폭행 혐의` 전직 프로야구 선수 법정구속…징역 3년 6월
- "강아지가 먹었다면 끔찍"…공원에 낚싯바늘 끼운 소시지 발견
- 호랑이 응징 떠들썩한 `엽기사건`…"꼼꼼한 가죽벗기기`, 전문가 솜씨다"
- 쏘나타와 QM6 충돌하더니 상점 출입문에 `쾅`…다행히 손님은 없어
- KDI "중장기 민간소비 증가율 1%대 중반"
- 현대차그룹, 폭스바겐 누르고 수익성 톱2 등극
- 믿을 건 밸류업뿐인데…세제 인센티브, 국회 통과 `하세월`
- 코스피 하락 베팅 `곱버스` 거래량↑…"트럼프 리스크 주의해야"
- 성수·영등포 확 바뀌나… 서울 준공업지역 규제 확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