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올 25개 K-콘텐츠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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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내 시장 진출 후 K-콘텐츠에 1조원을 쏟아부은 넷플릭스가 올해 25개 이상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 VP는 "올해 투자규모를 지금 시점에서 알기는 힘들다"면서도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한 금액이 1조원이고, 작년 한 해만 해도 5000억원"이라며 "작년에 내놓은 오리지널 작품이 15개인데, 올해는 25개를 선보인다. 충분히 유추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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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내 시장 진출 후 K-콘텐츠에 1조원을 쏟아부은 넷플릭스가 올해 25개 이상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가 19일 오후 한국 콘텐츠 라인업에 대해 개최한 비대면 간담회에서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부사장)는 올해 공개할 콘텐츠에 대해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작년 말 기준 국내에서 500만 유료 구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년(380만)에 비해 12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올해는 25개 이상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10편이나 늘어난 것으로, 창의적 소재와 탄탄한 완성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앞서 선보인 작품들이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터라 올해 작품들에 거는 기대도 크다.
강 VP는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전 세계 회원들의 시청 시간은 2019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며 "전에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성과"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난해 5000억여 원보다 큰 규모의 투자를 한다. 강 VP는 "올해 투자규모를 지금 시점에서 알기는 힘들다"면서도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한 금액이 1조원이고, 작년 한 해만 해도 5000억원"이라며 "작년에 내놓은 오리지널 작품이 15개인데, 올해는 25개를 선보인다. 충분히 유추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후발주자이자 경쟁 상대로 꼽히는 디즈니플러스와 애플TV플러스, HBO맥스 등의 한국 진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 VP는 "아직 OTT를 안 보는 이들이 훨씬 많은데 많은 서비스가 선보이면 시장이 훨씬 커질 것"이라며 "더 많은 한국 콘텐츠가 발굴되고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티빙 등 K-OTT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더빙, 서브타이틀 등의 전문성이 필요하고, 창작자 의도를 제대로 보여주는 게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와의 망 사용료 소송 결과가 한국 콘텐츠 투자규모 축소, 요금 인상 등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일축했다. 강 VP는 "망 사용료와 요금인상 논의는 굉장히 다른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유선희기자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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