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실무자' 편지엔 "환수 제안 3차례 묵살됐다"

2022. 1. 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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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1월 1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김종석 앵커]
김문기 전 처장의 생전 자필 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여러 내용들이 있는데 특히 주목이 되는 건 초과이익환수조항부분 삽입을 무려 3번이나 제안했는데도 반영되지 않았다. 이 부분입니다. 장예찬 평론가님. 이 내용이 조금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 것 같습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굉장히 크죠. 이 파장은 이재명 후보까지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실무 책임자가 반드시 초과이익환수조항이 필요하다고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제안했는데 윗선에서 이를 거절하고 지금 유가족의 주장에 따르면 따귀까지 맞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강경하게 실무 책임자의 의견을 묵살하고 외압을 행사할 수 있는 주체가 누구인가. 당연히 유동규 전 본부장 해당이 될 것이고요. 그 위에 있어서 6급 공무원 신분으로 결재를 7000건이나 했다는 정진상 그 당시 정책실장, 지금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 부실장입니다. 나아가서는 당시에 책임자인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후보까지 책임론이 번질 수밖에 없는 게 상식적이라고 보이고 대체 어떤 이유로 어느 결재 라인을 통해서 이 같은 세 번의 환수 조항 도입 의견을 묵살했는지 검찰이 강제 소환 수사 등을 통해서 철저히 밝혀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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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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