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7억 달러 규모 글로벌 채권 발행

이재용 2022. 1. 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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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7억 달러(약 8천347억5천만원)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발행했다.

19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에 성공한 글로벌 채권은 기채조건이 다른 '듀얼 트랜치(Dual Tranche)' 채권으로, 만기는 각각 3.25년과 그린본드 5년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6년 전 세계 자동차 금융사 중 최초이자, 국내 민간 기업 중 처음으로 5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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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본드 조달 자금, 무공해 차 금융 서비스 지원에만 활용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현대캐피탈이 7억 달러(약 8천347억5천만원)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발행했다.

19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에 성공한 글로벌 채권은 기채조건이 다른 '듀얼 트랜치(Dual Tranche)' 채권으로, 만기는 각각 3.25년과 그린본드 5년이다.

현대캐피탈 로고 [사진=현대캐피탈]

만기별 채권의 규모는 3.25년이 4억 달러, 5년이 3억 달러다. 발행 금리는 미국 3년 국채 수익률에 87bp(1bp는 0.01%포인트), 5년 국채수익률에 97bp를 더한 수준에서 정해졌다.

그린본드로 조달한 5년 만기 자금은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의 금융 서비스 지원에만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를 최근 강화되고 있는 그린 택소노미(녹색분류체계)상 청정교통수단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6년 전 세계 자동차 금융사 중 최초이자, 국내 민간 기업 중 처음으로 5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2월, 6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에 이은 3번째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채권 발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여파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변동성이 커진 상태에서도 전 세계 140여개 이상 기관투자자들이 주문에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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