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하얗다' 강길우x박가영, 까마귀숲으로 향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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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온 세상이 하얗다'가 내달 극장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을 고조하는 까마귀숲 예고편을 공개했다.
'온 세상이 하얗다'(감독 김지석, 제작 평화사, 배급 트리플픽쳐스)는 우연히 만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죽기 위해 태백 까마귀숲으로 떠나는 기이한 동행을 담은 영화.
체념한 듯 담담하게 까마귀숲 이야기를 하는 강길우의 목소리는 까마귀숲 예고편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며, 두 남녀의 엉뚱하고 낯선 기이한 동행 속에 펼쳐지는 태백의 풍광은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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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로드무비 '온 세상이 하얗다'가 내달 극장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을 고조하는 까마귀숲 예고편을 공개했다.
'온 세상이 하얗다'(감독 김지석, 제작 평화사, 배급 트리플픽쳐스)는 우연히 만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죽기 위해 태백 까마귀숲으로 떠나는 기이한 동행을 담은 영화.
19일 공개된 '온 세상이 하얗다' 메인 예고편은 “나는 태백에서 죽을 것이다. 오래 생각했던 일이다”라고 매일 죽음을 다짐하지만, 알코올성 치매로 의도치 않게 거짓말을 하며 다짐을 잊고 사는 김모인(강길우 분)의 유서와 함께 시작된다.
이어 “한 여자와 함께 죽기로 했다”라는 모인의 말과 함께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며 우울함과 무력감으로 살아가는 알코올 중독자 류화림(박가영 분)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화림이 모인에게 “근데 왜 태백에서 죽어요?”라는 질문과 함께 모인의 까마귀숲 이야기가 시작돼 빠져들게 만든다.
체념한 듯 담담하게 까마귀숲 이야기를 하는 강길우의 목소리는 까마귀숲 예고편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며, 두 남녀의 엉뚱하고 낯선 기이한 동행 속에 펼쳐지는 태백의 풍광은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온 세상이 하얗다'는 다수의 CF를 기획 연출한 김지석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제20회 전북독립영화제 국내경쟁-장편 부문에 진출하는 등 독특하고 기묘한 감각으로 완성해 호평을 모았다.
무엇보다 독립영화계 대표 배우 강길우가 김모인 역을, 단편부터 장편까지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존재감을 드러낸 박가영이 류화림 역을 맡아 매력적인 연기를 펼쳤다.
올해 가장 흥미로운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엉뚱하고 낯선 인생 종영 로드무비 '온 세상이 하얗다'는 2월 10일 극장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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