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미크론 확산에 도쿄 등 '준 긴급사태' 조치 내려

김현예 기자 2022. 1. 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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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으로 일본에서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걷잡을 수 없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불어나자,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에 준하는 '중점조치'를 도쿄를 비롯한 총 13개 현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새 거리두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적용될 예정입니다.

1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일 3만2197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하루 사이에 확진자가 4만 명대로 불어난 겁니다.

'중점조치'는 우리의 거리두기와 같은 일본의 방역지침입니다. 중점조치가 발령되면 각 지역의 지사가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 제한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일본 정부는 기본적으로 오후 9시까지 음식점 영업을 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내 3차 접종률은 1.3%에 불과합니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자위대를 동원해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도쿄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이달 말부터 접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일본 나리타 공항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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