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국민 재난극복 조력자로서 사회적 기여 입증"

이경호 기자 2022. 1. 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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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코로나19 비상방송 성과분석' 보고서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KBS가 '코로나19 비상방송 성과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사진=KBS
재난방송주관방송사 KBS가 '코로나19 비상방송'을 통해 재난극복의 조력자로서 양적·질적 측면에서 충분히 기여했다는 평가를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와 동덕여대 최믿음 교수, 공주대 박종화 교수가 공동 연구한 '코로나19 비상방송 성과분석' 보고서는 2020년 1월 20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의 뉴스와 TV·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대상으로 KBS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얼마나 충실하게 재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 그리고 시기별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의 질과 양은 적절했는지 등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KBS는 24,781건의 관련 기사를 34,978회 방송했는데, TV 뉴스의 누적 시청자수는 71억 809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KBS가 방송한 40개의 코로나19 TV 프로그램은 6억 8,37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TV 뉴스와 프로그램의 누적 시청자 수를 합치면 77억 9,179만 명인데, 이는 지난 2년간 우리 국민 1명이 KBS의 코로나19 방송을 평균 151회 이상 시청한 것이다.

또한 보고서는 이 기간 KBS의 방송은 양적으로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했는데, 특히 KBS 뉴스는 코로나19 확산시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시의적절하고 충실하게 제공함으로써 재난 극복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 편성 : 코로나19 예방·대응을 위한 대체 편성과 ID·스폿 방송

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편성은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기존 방송 대신 '긴급 진단 '신종 코로나' 확산 방역 초비상'(2020.1.28.), '특별생방송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2020.2.25. ~ 2020.4.1. : 13회), 'KBS 착한 소비 프로젝트 우리 함께'(2020.4.7. ~ 4.28. : 8회) 등 155편을 대체 편성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과 대응 정보를 알리는 ID는 1TV에서 총 36개를 제작해 3,735회 방송하고, 스폿은 1,2TV에서 총 378개 제작해 9,049회 방송했다.

■ TV 뉴스 : 관련 기사 34,978회 방송, 주요뉴스 누적 시청자수 71억 809만 명

KBS는 이 기간 총 24,781건의 코로나19 관련 기사를 34,978회 방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된 기사 가운데 국내 뉴스 비중은 75.4%(26,372건), 국제 뉴스는 24.6%(8,606건)였다. 본사에서는 22,098건, 지역에서는 3,464건이 방송됐다. 누적 시청자수는 71억 809만 명(정규 뉴스 : 67억 9,407만명, 뉴스 특보 : 1,403만 명 등)이었는데, 뉴스 프로그램별로는 <뉴스 9>이 18억 864만 명, <뉴스광장 2부>가 8억 3,499만 명 등이었다.

■ TV 프로그램 : 40개 주요 프로그램 통해 6억 8,370만 명 시청

코로나19 관련 프로그램은 총 40개(1TV : 정규 19개, 특집 12개 2TV : 정규 9개)였고, 이들 프로그램에서 코로나19를 다룬 편수는 총 769편이었다. 1TV는 정규 프로그램에서 381편, 특집 프로그램에서 34편을 2TV는 정규 프로그램 354편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국내외 정보, 국민들이 알아야 할 사항,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었다. 누적 시청자수는 6억 8,370만 명(1TV : 4억 1,277만 명, 2TV : 2억 7,094만 명)이었고, 프로그램별로는 '2TV 생생정보' 1억 9,490만 명, '6시 내고향' 9,134만 명, '더 라이브' 9,064만 명,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5,552만 명 순이었다.

■ KBS 코로나19 TV 방송, 지난 2년 간 국민 1명당 평균 151회 도달

코로나19 관련 TV 뉴스와 프로그램의 누적 시청자수를 합치면 77억 9,179만 명인데, 이는 KBS의 코로나19 관련 TV 방송이 지난 2년간 우리 국민 1명에게 평균 151회 도달한 수치이다.

/사진제공=KBS
※ 코로나19 관련 TV 뉴스 및 프로그램의 누적 시청자수는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평균 추정 시청자 수로, 분석 기간의 총합으로 도출.
※ 프로그램 도달횟수는 2020년 1월 20일 ~ 2021년 12월 31일의 코로나19 관련 TV 뉴스와 프로그램 누적 시청자수인 77억 9,179만 명을 우리나라 인구수 5,163만 명(2021년 12월 기준)으로 나 눠 도출.

■ 라디오 : 정규 프로그램, 뉴스 특보 등 15,413편 방송

KBS 라디오는 1,2,3라디오와 1,2FM 그리고 한민족방송의 6개 채널에서 정규프로그램과 뉴스특보, 특집(긴급담화, 캠페인 포함), 스폿을 포함해 15,413편(회)를 방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관련 주요 정보는 뉴스와 시사정보 채널인 1라디오를 중심으로 제공됐고, 2라디오와 2FM은 주로 스폿을 방송한 것으로 분석됐다.

■ 뉴스 제목에 대한 '텍스트 마이닝' 분석

보고서는 코로나19 확산시기를 5개로 나누고 그 기간 KBS 뉴스 보도의 의제를 주제어 빈도 분석, 토픽모델(topic modeling), 언어 네트워크 분석(semantic network analysis) 등 '텍스트 마이닝 분석 방법'을 활용해 분석해 KBS 뉴스의 각 시기 별로 경향과 효과성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뉴스 제목 분석 결과]
/사진제공=KBS
※ 주제어 빈도분석 : 뉴스 기사 제목에 나오는 단어의 빈도를 찾는 방법
※ 토픽모델링 : 해당 텍스트를 대표하는 특정 주제 그룹을 추출하는 방법
※ 언어 네트워크 분석 : 단어가 동시에 출현하는 빈도를 활용하여 주제어들이 어떤 맥락에서 함께 사용되는지, 단어 간 의미 관계를 네트워크 형태로 표현하는 방법

[제목 분석 결과에 따른 KBS 코로나19 뉴스 평가]

?1차 확산기
국내외 코로나19 현황 및 대구·경북 지역 상황에 대해 충분히 보도. 등교 여부, 방역수칙,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금지 배경 등을 심층적 보도.

?2차 확산기
국내외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충실히 보도. 학교 원격 수업, 병상 부족, 시설이용 자제 등의 의제를 다양하게 다룸으로써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충실히 제공.

?3차 확산기
국내환자 급증 시기에 따른 국내 현황에 집중. 다양한 집단감염의 원인과 방역수칙을 함께 보도. 국내 백신 도입 및 백신 효과에 대한 논의를 깊이 있게 보도.

?4차 확산기
국내 백신 도입 및 수급 상황에 대한 단순 보도뿐 아니라, 백신의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균형 있게 보도. 재난 지원금 관련 정보 충실히 제공.

?5차 확산기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종합적으로 보도가 돋보였고, 백신 접종률이 70%에 이르면서 시작된 시작한 일상회복과 멈춤 등 급박한 상황 변화를 신속히 보도.

이처럼 지난 2년간 KBS의 코로나19 관련 뉴스는 각 시기별 주요한 의제를 시의적절하게 다루면서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충실히 제공함으로써 재난 극복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해 이번 '코로나19 비상방송 성과분석' 연구를 진행한 최믿음 동덕여대 커뮤니케이션콘텐츠전공 교수는 "코로나19 사태에 모든 역량을 집결시키고자 한 KBS의 노력은 괄목할만한 콘텐츠 제작 및 방송 횟수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또 "코로나19 주요 시기별 뉴스 제목을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KBS는 국내외, 지역별 코로나19 현황을 충실히 보도함으로써 시의성, 근접성, 영향성 등의 주요 뉴스 가치를 충족했다"며 "생활밀접형 의제를 설정한 것은 물론, 확진자 증가로 야기될 수 있는 병상 부족 우려 등 새로운 사회적 문제를 핵심 의제로 반복 설정함으로써 단순 재난 전달자가 아닌 재난 극복을 위한 조력자이자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책무를 이행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재난방송주관방송사인 KBS는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전달하고, 나아가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생활밀접형 정보를 선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극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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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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