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한' 강추위..19일 밤부터 영동에 큰 눈

서동준 기자 2022. 1. 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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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저녁부터 20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에는 매우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몰아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밤과 20일 새벽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눈이 시간당 7㎝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빙판길 피해가 없게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강원 영동과 제주에 19일 밤부터 20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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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체 대설주의보 해제..퇴근길 빙판 주의
서울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9일 오전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서울 광화문 네거리 인근을 지나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대설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연합뉴스 제공

19일 저녁부터 20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에는 매우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몰아칠 전망이다. 눈이나 비가 온 지역에선 빙판길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9일 밤과 20일 새벽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눈이 시간당 7㎝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빙판길 피해가 없게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강원 영동과 제주에 19일 밤부터 20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적설량은 강원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 제주 산지, 울릉도, 독도에 5~15㎝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울릉도, 독도 일부 지역에는 20㎝ 이상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경북 남부 동해안 1~5㎝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아침 최저 기온은 전국적으로 영하 14도에서 영하 2도로 19일과 비슷하겠다.  이날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과 인천은 영하 8도, 대전 영하 9도, 광주와 대구 영하 6도, 울산과 부산 영하 3도로 전망된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2도일 것으로 전망되며 인천은 0도, 대전은 4도, 광주 5도, 대구와 울산 6도, 부산 8도로 예상돼 전국적으로 0도에서 9도 사이로 19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9일 오전 내내 서울에는 눈이 내리면서 3㎝ 넘게 쌓였다. 중부 지방은 낮기온이 영하인 곳이 많았던 데다가 눈이 내린 뒤에는 공기가 차고 건조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눈 내린 지역에선 빙판길을 주의해야 한다.

20일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제주에는 순간 풍속이 시속 55㎞ 이상인 세찬 바람이 불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이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세종, 충북, 대구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9일 오후 들어 눈이 서서히 그치면서 오후 4시 현재 강원 산지와 울릉도, 독도를 제외하곤 대설주의보를 전부 해제했다. 대설주의보가 해제되긴 했지만 서울 등 수도권엔 남은 눈구름대 영향으로 오후 6시까지 1㎝ 안팎 눈이 더 올 것으로 전망된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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