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탄소 중립' 중국, 석탄 의존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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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친환경 재생 에너지 시설을 만들었지만 화석연료 의존도를 여전히 낮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풍력·태양광·수력 등 재생에너지 생산설비 확장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화석 연료, 주로 석탄에서 대부분의 전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이 탄소 중립을 현실화할 가능성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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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 등에 석탄 수입 늘려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친환경 재생 에너지 시설을 만들었지만 화석연료 의존도를 여전히 낮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중국이 사용한 발전용 연료 가운데 석탄·천연가스의 비중이 71%로 2020년과 동일했다고 국가통계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은 풍력·태양광·수력 등 재생에너지 생산설비 확장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화석 연료, 주로 석탄에서 대부분의 전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전력난이 발생하며 불가피하게 석탄 생산·수입을 늘릴 수밖에 없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풍력 7.0%, 태양광 2.3% 등 총 9.3%으로 집계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을 기후 리더로 만들기 위해 2060년까지 중국을 탄소 중립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30년 전까지 탄소 배출량 정점을 찍고 2060년 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도록 하겠다는 게 목표다.
하지만 중국이 탄소 중립을 현실화할 가능성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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