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다문화가정에 친정국 '산모돌보미' 파견

박준배 기자 2022. 1. 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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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출산 다문화가정에 친정국 출신의 산모돌보미를 지원하는 '산모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산모돌보미로 활동할 결혼이주여성 또는 고려인동포여성 30명을 모집한다.

최선영 시 여성가족과장은 "친정엄마가 가장 그리운 출산 시기에 언어와 문화적 이질감으로 힘든 이주여성에게 산모돌보미가 친정엄마처럼 따뜻한 보살핌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산모와 가족이 편안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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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시간 총 70시간 지원..결혼이주여성 등 30명 모집
임산부 교육 자료사진.© 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출산 다문화가정에 친정국 출신의 산모돌보미를 지원하는 '산모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출산 또는 출산 예정인 결혼이주여성이나 고려인 여성이다.

서비스는 가정 당 일일 5시간 이내, 총 70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신청과 서비스 이용은 연중 가능하다.

산모돌보미는 산모의 친정국 출신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식사 등 영양관리, 세탁물 관리, 신생아 목욕과 돌보기 등을 돕는다.

신생아의 건강관리와 기본 예방접종 안내 등 육아에 필요한 각종 정보 등을 제공한다.

시는 올해 산모돌보미로 활동할 결혼이주여성 또는 고려인동포여성 30명을 모집한다.

한국 거주 3년 이상, 자녀 출산 후 1년 이상 여성으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과 같은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9일부터 2월4일까지다. 2월7일 면접을 통해 선정한다. 산모돌보미로 선정되면 35시간의 양성교육을 수료한 후 돌보미로 활동하게 된다.

산모돌보미에게는 시간당 1만1000원의 활동 수당과 교통비를 제공한다.

최선영 시 여성가족과장은 "친정엄마가 가장 그리운 출산 시기에 언어와 문화적 이질감으로 힘든 이주여성에게 산모돌보미가 친정엄마처럼 따뜻한 보살핌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산모와 가족이 편안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 지원 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209가정이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을 차지해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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