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부 합숙 금지 등'.. 전북도, 시·군에 특별방역 조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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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부 합숙훈련장과 어린이집 등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북도가 14개 시군에 고강도 방역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라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송하진)는 18일 시·군 부단체장들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설명절 대비 특별방역 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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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 설명절 대비 특별 방역조치, 집단감염 주요발생지 전수조사
방역관리자 책임 강화, 읍면동 기초단체부터 방역수칙 준수 운동 전개
송하진 지사 “이동 자제, 마스크쓰고 대화하기 등 기초방역수칙 당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체육부 합숙훈련장과 어린이집 등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북도가 14개 시군에 고강도 방역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라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송하진)는 18일 시·군 부단체장들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설명절 대비 특별방역 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근 도내 제조업체, 체육부 합숙훈련, 어린이집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로 일일 확진자가 연일 100명을 넘고 있고 n차 감염이 계속된데 따른 조치다.
실제 도내 확진자는 14일 120명, 15일 112명, 16일 114명, 17일 147명, 18일 134명 등이다.
도 대책본부는 집단감염 중 대다수가 오미크론 변이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상 감염고리 차단이 쉽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월 3주차(1월9~15일) 확진자 765명 중 488명(63.8%)이 오미크론 변이와 연관성이 있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설 명절 고향 방문객이 증가하고 이동량이 늘어나면 확산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도 전체부서 및 시·군에 위기감을 가지고 강력한 대응책을 펴줄 것을 주문했다.
주요 요구사항으로는 도내 집단 합숙훈련 전면금지, 집단감염 주요 발생처 전수점검 실시, 방역관리자 재교육 및 책임감 제고, 기초단체부터 자발적 방역 참여운동 실시 등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체육활동이나 공동식사가 이루어지는 합숙활동 간 전파가 쉽게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도내 대학교, 종교시설, 대안학교 등을 대상으로 합숙활동을 중단 또는 금지해달라고 전 시군에 요청했다.
또한 현재 제조업체, 목욕업소, 어린이집 등 주요 집담감염 발생업소에 대해서 방역관리자 지정, 방역수칙 준수, 주기적 검사 실시 등 정부지침 준수 여부에 대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전수점검을 실시할 것을 관계부서와 시군에 지시했다.
기관, 사업장, 사회복지 시설, 사무실 등 방역관리자 지정 대상 시설에 대해서는 주기적 환기·소독, 마스크 착용 점검 등 방역관리자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책임감을 제고할 수 있도록 시설 점검시 교육도 병행해줄 것을 시군에 요청했다.
송하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설은 방문자제가 설 선물”이라며 “마스크쓰기 같은 기본수칙부터 철저히 지켜 오미크론 변이 위기에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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