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대전을 '과학 수도'로 육성하겠다" [2022 대선 D-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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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9일 특별법 제정을 통해 대전을 과학특별자치도로 지정하고 행정수도 세종시와 함께 국토의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민의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과학수도 조성 특별법을 제정해 대전을 과학특별자치시로 지정하겠다"며 "세종 행정수도와 대전 과학수도로 충청권 혁신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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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충청권 성장 축으로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 영입
안 후보는 이날 국민의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과학수도 조성 특별법을 제정해 대전을 과학특별자치시로 지정하겠다"며 "세종 행정수도와 대전 과학수도로 충청권 혁신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집권시 세종시와 대전시를 충청권 성장 동력의 양대 축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안 후보는 이날 대전 방문을 시작으로 이번 주 영·호남 충청권을 잇따라 방문하며 거대 양당의 전통적 표밭 앞마당에서 표심 흔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설명절 민심이 대선의 1차 분수령으로 떠오른 만큼 3강구도 '트로이카' 체제 굳히기에 연일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주말을 포함한 22∼24일에는 2박3일 일정으로 PK(부산·울산·경남)을 방문한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전남 함평으로 내려가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만나 선대위 합류를 성사시켰다. 안철수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최 교수는 노장(노자·장자)철학의 대가로 5·18 역사왜곡처벌법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며 현정부와 여권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대표적 중도 인사다.
안 후보는 이날 충청권에선 거대 양당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비호감도가 높은 상황에서 자신의 인물 우위론을 내세우며 차별화로 날을 세웠다.
그는 "총선이 세력을 선택하는 것이라면 대선은 인물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중도층 민심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누가 적임자인지, 누가 도덕적이고, 누가 전문성과 비전을 갖췄는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고 했다.
또 "저는 그들의 마음을 얻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도 밝혔다.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의 대표선수론도 제기했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제가 야권의 대표선수가 되면 압도적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며 "비전, 도덕성, 가족 문제 등에 있어 저는 거대 양당 후보에 앞선다"고 했다.
또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단일화가 최대 이슈로 떠오른 데 대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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