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양자 TV토론 설연휴에 열릴 듯.. 민주·국힘 "30일·31일 지상파에 요청" [2022 대선 D-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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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양자 TV토론회가 일정을 둘러싼 진통 끝에 설 명절 연휴 중인 이달 말 개최로 가닥이 잡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9일 오전 실무단 회동을 통해 지상파3사에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달라고 제안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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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금지 가처분·규탄대회 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양자 TV토론회가 일정을 둘러싼 진통 끝에 설 명절 연휴 중인 이달 말 개최로 가닥이 잡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9일 오전 실무단 회동을 통해 지상파3사에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달라고 제안하기로 합의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실무자 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1안은 31일 오후 7∼10시 사이에 중계 요청하는 것"이라며 "만약 방송사들이 편성이 어려울 경우 2안은 30일 같은 시간대에 중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 방송토론콘텐츠 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국민의힘 요청을 저희는 수용했다"며 "두 안이 방송 사정으로 어렵다면 방송사가 이미 합의한 27일 안도 우리는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토론회에서 다뤄질 주제는 분야별 주제 이외에 자유토론시간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나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의혹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양자토론에서 배제된 후보들의 반발 등 거센 후폭풍도 예상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한 민주주의 제도하에서 모든 것을 하겠다"며 방송금지가처분신청 등을 예고했다. 또 "국민들께서 거대 양당의 어떤 의도, 패악질에 대해 판단하실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도 이날 지상파3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법적 검토를 거듭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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