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못 잃어!" 인니 축구팬들, 거리로 나왔다

정승우 2022. 1. 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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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51)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지키기 위해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이 거리로 나왔다.

트리분 뉴스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신태용의 지도 아래 빠르게 경험을 쌓았으며 성장을 이뤄냈다. 신태용 감독은 세대교체에도 성공했으며 2020 AFF 스즈키컵에서 비록 태국에 패배했지만,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은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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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태용 감독을 지지하는 내용이 쓰인 현수막 / 신도뉴스 캡처

[OSEN=정승우 기자] 신태용(51)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지키기 위해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이 거리로 나왔다.

인도네시아 '신도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이 오프라인에까지 확산됐다"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트리분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집행위원 중 한 명인 하루나 수미트로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신태용 감독의 성과는 루이스 밀라 감독의 성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이 불만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2020 동남아시아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에 2-2로 비겼다. 1차전 0-4로 완패를 당한 인도네시아는 합산 스코어 2-6으로 준우승했다. 

또다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은 실망하지 않았다. 트리분 뉴스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신태용의 지도 아래 빠르게 경험을 쌓았으며 성장을 이뤄냈다. 신태용 감독은 세대교체에도 성공했으며 2020 AFF 스즈키컵에서 비록 태국에 패배했지만,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은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팬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수미트로가 신태용 감독의 성과를 폄하하자 불만은 극에 달했다. 신도뉴스는 "신태용 감독을 지지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현수막에는 주로 '우리는 신태용 감독과 함께한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으며 신태용의 잔류를 요구하는 '#stystay', 수미트로의 사퇴를 요구하는 '#HarunaOut'이 써 있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팬들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수미트로는 묵언 수행 중이다. 그는 '내 말의 문맥을 이해하지 못한 채 분노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답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팬들은 여전히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를 발전시켰다고 믿으며 그와 함께라면 인도네시아 축구의 미래가 밝다고 여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0 스즈키컵에서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낸 신태용 감독은 오는 2월 15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B조에 속했다. A조에는 캄보디아, 동티모르, 필리핀, 브루나이가 배치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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