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조 뭉칫돈 LG엔솔 청약..소문난 잔치에 30만명 '0주 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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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인 114조원의 뭉칫돈이 몰린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공모주 청약에서 균등배정 기준 대부분 청약자가 1주를 배정받았지만 한주도 받지 못하는 '빈손 청약자'도 최대 31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청약 증거금 1억원을 넣은 투자자라면 균등 배분 물량을 포함해 최대 7주를 배정받을 수도 있으나 청약 증권사에 따라 1주만 받는 사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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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청약시 증권사별 최소 1주~최대 7주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역대 최대인 114조원의 뭉칫돈이 몰린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공모주 청약에서 균등배정 기준 대부분 청약자가 1주를 배정받았지만 한주도 받지 못하는 '빈손 청약자'도 최대 31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청약 증거금 1억원을 넣은 투자자라면 균등 배분 물량을 포함해 최대 7주를 배정받을 수도 있으나 청약 증권사에 따라 1주만 받는 사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된 LG엔솔 공모주 청약에는 역대 최대인 114조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 건수는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최대인 442만2227건을 기록했다.
증권사별 일반 공모주 배정물량은 신주모집과 구주매출 청약 물량을 합산했을 때 ΔKB증권 502만8138주Δ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각 252만4068주 Δ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각 22만8552주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의 50%는 균등 배정으로, 나머지 50%는 비례 배정 방식으로 배분한다.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은 KB증권에서만 213만명이 청약했다. KB증권에 배정된 균등물량(251만4069주)을 감안했을 때 1.17주를 배정받는다. 대부분 1주를 받고 운이 좋으면 2주를 받는다는 의미다.
증권사별 균등 배정 수량은 대신증권(1.74주), 하이투자증권(1.68주), 신영증권(1.58주), 신한금융투자(1.38주), 하나금융투자(1.12주) 순이다. 이들 증권사를 통해 청약한 투자자들은 최소 1주, 많게는 2주를 배정받게 된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에서는 '0주 배정'이 속출했다. 균등 물량이 11만4276주에 그쳤으나 미래에셋증권이 대형 증권사라 42만2227개의 계좌가 몰렸기 때문이다. 배정 수량은 0.27주로 균등 배정을 노린 투자자 중 최대 31만명은 한주도 못받는 것으로 추산된다.
증권사별 비례 경쟁률은 최소 129대 1~최대 422대 1로 집계됐다. 따라서 1억원을 청약한 투자자도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비례 경쟁률이 가장 높은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422.4대 1)에 1억원을 넣은 투자자라면 1.57주(균등 배정 물량 제외)를 배정받는 데 그친다. 균등 배정에서 0주를 받는다면 1억원을 넣었어도 1주만 받게 된다.
이외의 비례 경쟁률은 하나금융투자 147.6대1, KB증권 134.7대1, 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132.1대1, 대신증권 130.7대1, 신한금융투자 129.1대1을 기록했다. 1억원을 청약한 투자자라면 대신, 신한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는 최소 5주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 고객이 균등 배정에서 2주를 배정받게 되면 최종 배정 주수는 7주에 달한다. 청약 증거금 1억원 기준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의 배정 주수는 각 4.9주와 4.5주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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