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철수, 4년 중임제를 임기연장 의도라 하다니..헌법도 모르나"

박태훈 선임기자 2022. 1. 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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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4년 중임제 개헌론'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엉뚱한 트집을 잡고 있다며 혹시 모든 기억을 리셋해 헌법 내용을 잊어버린 것 아니냐고 비꼬았다.

그러자 전용기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는 남을 지적하기전에 먼저 헌법을 한번 읽어보라"며 "헌법 128조에 '대통령의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개정은 개정 제안 당시 대통령에 대하여는 효력이 없다'고 돼있어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통과시켜도 재집권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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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9일 오전 대전 중구 국민의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전시당 유리창에는 '안일화'(안철수로 야당후보 단일화) 구호가 붙어져 있다.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4년 중임제 개헌론'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엉뚱한 트집을 잡고 있다며 혹시 모든 기억을 리셋해 헌법 내용을 잊어버린 것 아니냐고 비꼬았다.

지난 18일 이 후보는 "책임 정치를 위한 4년 중임제가 필요하며 이는 세계적 추세다"고 개헌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는 사실상 대통령을 8년 하겠다는 주장과 똑같다"고 반대했다.

그러자 전용기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는 남을 지적하기전에 먼저 헌법을 한번 읽어보라"며 "헌법 128조에 '대통령의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개정은 개정 제안 당시 대통령에 대하여는 효력이 없다'고 돼있어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통과시켜도 재집권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대변인은 "정치 경력 10년, 세 번째 대선출마까지 한 분이 헌법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개정되는지 정도는 아셔야 한다"며 상식 중 상식을 모를 수 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선거철만 되면 안철수가 달라졌다고 하는데 혹시 기억도, 정치적 경험도 전부 리셋하고 다시 돌아오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비아냥댔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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