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블리자드 82조원에 인수.."메타버스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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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적인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를 인수한다.
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MS는 687억 달러(약 81조9000억 원)에 블리자드를 인수하기로 했다.
블리자드 인수로 '엑스박스'를 중심으로 한 MS의 게임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블리자드 인수로 MS는 텐센트와 소니에 이어 매출 기준 세계 3위 게임 기업으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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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MS는 687억 달러(약 81조9000억 원)에 블리자드를 인수하기로 했다. 블리자드 주식을 주당 95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하는 방식이다. 이번 빅딜은 2016년 MS의 링크드인 인수(262억 달러)를 훌쩍 뛰어 넘는 최대 규모다.
블리자드 인수로 ‘엑스박스’를 중심으로 한 MS의 게임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 ‘콜 오브 듀티’, ‘캔디 크러시’ 등 전 세계에서 흥행한 인기 게임 지적재산권(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MS는 앞서 2014년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 지난해에는 ‘엘더스크롤’을 보유한 베데스다를 인수하면서 게임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왔다. 이번 블리자드 인수로 MS는 텐센트와 소니에 이어 매출 기준 세계 3위 게임 기업으로 올라선다.
게임 뿐 아니다. 이번 블리자드 인수의 더 핵심적 이유는 최근 급부상한 메타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건과 관련해 “메타버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MS와 경쟁하는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하면서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꾸고, 인재를 대거 영입했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주도권 싸움을 하는 이유는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PwC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 약 1조5000억 달러(18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들도 해당 분야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전 세계 2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네이버제트의 ‘제페토’가 대표적 예다. SK텔레콤도 ‘이프랜드’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게임사들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넥슨은 ‘프로젝트 MOD’, 펄어비스는 ‘도깨비’, 컴투스는 ‘컴투버스’라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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