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증거금 114조..IPO 역사 새로 쓴 LG에너지솔루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군 이래 최대 기업공개(IPO)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일반 청약에서도 100조원이 넘는 청약금을 끌어모으면서 다시 한 번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는 1경5203조원이 몰리는 등 LG에너지솔루션은 IPO 시장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증권사에서 전망했던 청약 증거금 100조원, 청약 건수 200만건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는 1경5203조 몰려
오는 27일 코스피 상장..'따상' 여부 관심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을 제외한 증권사 6곳에서 균등 배정 주수는 최소 1주씩 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미래에셋증권으로 청약한 투자자의 경우 빈손일 가능성이 높다. 10명 중 7명은 균등배정 물량을 1주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증거금은 114조1066억원이 몰리면서 종전 역대 최고치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증거금 80조9017억원을 가뿐히 넘어섰다. 증권사에서 전망했던 청약 증거금 100조원, 청약 건수 200만건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증권사 별로는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이 50조807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신증권에 24조6456억원, 신한금융투자에 24조3548억원이 몰리면서 뒤를 이었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 이번 공모 물량은 총 1097만482주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이 임직원에게 배정한 우리사주에서 35만주 실권이 발생해 개인 공모 물량으로 넘어왔다. 이 중 50%는 최소 단위인 10주 이상을 청약한 모두에게 균등 배정되며, 나머지 절반은 청약 주식 수와 증거금에 따라 비례 방식으로 나눠 배정하게 된다.
확정 공모가인 주당 30만원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으로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3위인 네이버(우선주 제외) 시가총액 54조5463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상장과 함께 코스피 시가총액 3위 자리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 청약 공모주 배정 결과는 오는 21일에 나온다. 청약 증거금 역시 이날 함께 돌려받는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실시간중계]LG엔솔 청약 마감 경쟁률 최고 422.46대1…미래
- [단독]“통장에 570억 든 임종석 지인”…40대男 사기꾼, 경찰 수사
- 노인에 점퍼 벗어준 여경 미담 조작? '신고자 글 보니..'
- BTS 출연 가능? 본격 '덕질' 조명 예능 '주접이 풍년' [종합]
- 김건희 측에 재판부가 했다는 말, "검열제 폐지 사실 아시겠죠"
- 이번엔 ‘원더우먼 김건희’ 띄웠다… 팬카페 회원 136배 폭증
- "고통스럽다" 거부에도…여중생 집단 성폭행한 5명 "합의" 주장
- "제2의 이멜다"·"재산 증식 의문"…與, 김건희 의혹에 맹폭(종합)
- 믿었던 본사의 배신…네이처리퍼블릭 점주들의 눈물
- 신화 앤디, 결혼 발표…신부는 9살 연하 아나운서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