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선물, 스파클링부터 특급까지 '와인'은 어떤가요?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임인년 설을 맞아 주류 업계가 소비자들을 공략한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있다. 차례를 지내는 데 필요한 청주나 증류식 소주 등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최근 들어 친지와 부모님은 물론 은사님이나 지인들에게 와인을 선물하는 사례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 하이트진로, 67종 '입문자용' '애호가용' '소장용' 등 선물 세트 출시
하이트진로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다양한 구성의 와인선물세트 67종을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유통망을 통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에는 새로이 출시한 와인을 선물세트로 추가하면서 '입문자용 가성비 세트' '애호가용 프리미엄 라인' '소장용 희소성 와인' 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제라르 베르트랑(G. Bertrand)의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와이너리의 철학을 담은 '아트 드 비브르(Art de vivre; 예술적인 삶) 루즈와 블랑'을 선물 세트로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2000년의 와인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태곳적 와인에 사용하던 암포라 모양의 도자기병에 담았다.
포트 와인의 전설 '퀸타 두 노발(Quinta do Noval)'의 '나시오날 빈티지 세트'는 싱글 빈야드에서 작황이 뛰어난 해에만 생산하는 최상급 빈티지 와인으로 1병에서 5병까지 소량만 판매한다. 최고 100년까지 숙성할 수 있어 '불멸의 와인'이라 불린다. '죽기 전에 꼭 마셔봐야 할 와인 1001'과 전문지 '와인서쳐'의 '월드 베스트 와인 10'에 선정됐다.
이번 설 한정으로 선보이는 '바바(Bava)'의 '바바 바롤로 2010'은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 토착품종 네비올레 100%로 양조해 10년 이상 병 숙성을 거쳤다. 블랙 체리, 장미 등의 복합적인 아로마와 섬세하면서도 깊고 진한 맛을 지니고 있어 중후한 매력이 돋보인다.
하이트진로의 스테디셀러 '실버오크' 세트는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과 '알렉산더 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으로 구성했다. 실버오크는 미국 대표 컬트 와인으로, 미국과 영국 와인 경매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와인으로 꼽힐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 렛츠와인, '우아함' '무게감' '풍미' '부드러움' 다양한 매력 지닌 와인 추천
와인 e커머스 플랫폼인 렛츠와인도 설 명절을 맞아 선물용 와인 4종을 추천하고 최대 50% 할인해 주는 '설 선물 특선' 프로모션을 오는 2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렛츠와인은 와인의 우아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스파츠우드 린덴허스트 카베르네 소비뇽 2018'은 격식을 갖춘 선물용 와인으로 추천된다. 겹겹이 느껴지는 블루베리, 체리의 아로마와 부드러운 타닌이 매력이다. 맛의 밸런스, 향긋한 풍미, 부드러운 질감이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유기농 재배로 높은 품질을 자랑하며 매년 한정 소량 생산되는 품종으로 희소성 있는 선물이다.
와인 애호가에게 안기는 선물로 안성맞춤인 '쓰리 스틱스 갭스 크라운 피노 누아 2017'. 신선한 산도와 적당한 무게감, 스파이시한 풍미로 와이너리 '쓰리 스틱스'의 간판 피노 누아 와인으로 불린다. 쓰리 스틱스는 모든 제품을 합쳐 연간 6만 병만을 생산하고 있어, 와인 애호가 사이에서 희귀한 와인이다.
와이너리 설립자 부부의 딸의 어린 시절 사진이 담겨 있는 레이블로 유명한 '몰리두커 기글팟 2018'. 천진난만한 웃음을 짓는 아이의 모습은 마실수록 즐겁게 다가온다. 깊은 체리색으로 진한 과일의 풍미를 자아내며, 체리, 블랙커런트, 자두, 다크 초콜릿, 코코넛 등 다양한 풍미를 겹겹이 느낄 수 있다.
렛츠와인이 추천하는 마지막 와인은 크리미한 견과류 풍미와 농축된 과일의 산미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화이트 와인 '젠틀맨즈 컬렉션 샤도네이'. 적당한 산도와 미디엄 바디가 조화를 이뤄 목 넘김이 좋다. 레이블에는 '신사의 규칙'이 적혀 있어 와인을 마시며 이를 소재로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다.
◇ LF 인덜지, 최정상급 빈티지 '알자스 와인' 스파클링 2종 화이트 3종 눈길
LF의 주류 유통 자회사 인덜지도 스파클링 와인 2종과 화이트 와인 3종으로 구성된 프랑스 '알자스(Alsace) 와인' 5종을 국내에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랑스의 알자스 지방은 세계 최정상급 화이트 와인 산지이지만,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 가운데서도 '앙리 에르하르트' 와이너리는 한 병 한 병에 장인정신을 담은 것으로 유명하다. 해마다 비교적 소량인 600만 병의 와인만을 생산한다.
스파클링 와인 2종은 알자스 대표 포도 품종인 피노 블랑(60%)과 화이트 와인용 샤도네이(40%) 품종을 혼합해 만들었다. '라 파시옹 브뤼 2016'은 매년 10만 병만 생산된다. 48개월 동안 숙성해 풍미를 극대화했으며, 시트러스, 엘더베리 등의 신선하고 새콤한 향과 부드러운 탄산이 특징이다.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갈색병을 사용하고,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해산물과 과일과 함께 즐기기 좋은 '브뤼 엑셀렁스'는 18개월간의 숙성을 거쳐 상큼한 화이트 플라워, 은근한 시트러스의 풍미에 풍부한 바디감을 자랑한다.
앙리 에르하르트를 대표하는 깔끔한 맛과 향을 지닌 화이트 와인 '알자스 리슬링 2020'은 오크통 숙성을 거치지 않았다. 적당한 산미와 은근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리슬링 품종을 사용한 와인이다.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알자스 피노 블랑 2020', 향긋한 장미향과 스파이시맛이 돋보이는 '알자스 게뷔르츠트라미너 2020' 등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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