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변호사비 의혹 제보자 사망' 캠프 관계자 고발건 수사착수

김진 기자,박승주 기자 2022. 1. 19.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사망과 관련해 캠프 관계자가 고발당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보수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과 선거농단감시고발단이 민주당 대선캠프 공보단 관계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등포경찰서에 배당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단장이 1월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도착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록 제보자 사망 사건 관련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22.1.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박승주 기자 =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사망과 관련해 캠프 관계자가 고발당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보수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과 선거농단감시고발단이 민주당 대선캠프 공보단 관계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했다.

자유대한호국단 등은 지난 13일 서울경찰청 민원실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의혹 최초 제보자 이모씨(54)가 12일 숨진 채 발견된 뒤 이 후보 캠프가 배포한 자료에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허위 주장'이라고 명시하고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씨는 대납 녹취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한 부분을 문제삼았다.

이 후보에게 제기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현재 수원지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허위사실 여부를 가리는 과정에서 검찰 수사와 중첩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협조 요청을 통해 혐의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며 "허위사실 인지 여부도 수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ho090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