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프롭테크' 키운다.. 창업기업 사무공간 무상지원

정부가 부동산신산업 육성을 위해 '프롭테크빌리지'를 조성한다. 예비·초기 창업기업에 사무실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오는 20일 프롭테크 등 부동산신산업 창업기업에게 사무실 등을 지원하는 프롭테크빌리지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 서비스에 기술을 접목한 산업으로, 최근 4차 산업혁명 등 기술발전에 따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김형석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을 비롯해여 ㈜오아시스비즈니스(대표 문욱), 리버블(대표 서수민), 원더무브(대표 김태원) 등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

프롭테크빌리지는 인프라 환경이 우수한 한국부동산원 서울 서초구 강남사옥의 4층 전체에 조성된다. 이를 위해 4층 전체를 공유형 오피스 형태로 리모델링을 마쳤고, 예비·초기 창업기업에게 무상으로 사무공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롭테크빌리지 조성은 지난해 11월 29일 부동산신산업 간담회에서 논의된 육성방안의 후속 조치다. 부동산원에 조성된 프롭테크빌리지는 향후 기업수요 등을 고려해 판교2밸리, 부산 등으로 확대를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