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높이 2미터 · 탈출로 없는 죽음의 함정"..콘크리트 농수로 고라니 떼 구출

진상명 PD, 이용식 기자 2022. 1.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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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충남 예산군의 한 콘크리트 농수로에 고라니 7마리가 빠진 채 발견됐습니다.

추운 날씨에 바닥도 언 대형 농수로에 고립됐던 고라니들은 다행히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들에게 포획돼 근처 야산으로 돌아갔습니다.

겨울은 고라니의 짝짓기 철이어서 이동이 많은 데다, 물을 마시기 위해 농수로 근처에 갔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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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충남 예산군의 한 콘크리트 농수로에 고라니 7마리가 빠진 채 발견됐습니다. 추운 날씨에 바닥도 언 대형 농수로에 고립됐던 고라니들은 다행히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들에게 포획돼 근처 야산으로 돌아갔습니다.

겨울은 고라니의 짝짓기 철이어서 이동이 많은 데다, 물을 마시기 위해 농수로 근처에 갔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콘크리트 농수로는 추락방지용 울타리나 탈출로가 없어 야생동물에겐 '죽음의 함정'입니다. 하지만 농어촌공사는 탈출로 설치를 강제할 법이 없다는 이유로 방관하고 있고, 농수로에 안전시설을 갖추도록 한 법률안은 국회에 계류돼 처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겨울 고라니 떼 구출 작전, 현장영상입니다.

( 취재 : 이용식 / 구성 : 진상명 / 영상취재 : 김민철 / 편집 : 박승연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진상명 PD, 이용식 기자y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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