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간다"..기름값 고공행진에 '유류세 인하 연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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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오르기 시작한 국제원유 가격이 작년 고점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국내 휘발유 값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둘째주 1806.98원에 달했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후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 조치와 국제유가 하락이 맞물리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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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오르기 시작한 국제원유 가격이 작년 고점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국내 휘발유 값이 들썩이고 있다. 일각에선 연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까지 급등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고유가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정부의 유류세 인하 기간 연장이 유력시된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3.22달러로, 지난해 고점(10월26일 기준 83.23달러) 수준에 육박했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국제 기준유종인 브렌트유 가격이 3분기 배럴당 100달러에 도달하고 2023년까지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도 지난 16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서 "유가가 올해 중 일시적으로 100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유가가 추가로 오를 것이란 전망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증산에 소극적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늘어나는 석유 수요 등을 토대로 한 것이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둘째주 1806.98원에 달했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후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 조치와 국제유가 하락이 맞물리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후 지난 7일 1620.98원까지 떨어지다가 최근 국제유가 반등세를 타고 이날 기준 1633.41원까지 올랐다.
기름값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을 고려할 때 정부가 현재 시행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할 공산이 커보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월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조치)는 내년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다면 연장과 인하 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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