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건희 '미투 발언'에 "상처받은 분에 송구"

김보겸 2022. 1. 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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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배우자 김건희씨의 '안희정 미투' 발언 논란에 대해 "경위 여하를 막론하고 보도되는 과정에서 상처를 받게 된 분들에게 송구하고 사과드린다는 입장은 이미 서면으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MBC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난 안희정이 불쌍하더만. 나랑 우리 아저씨(윤 후보)는 되게 안희정 편"이라며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냐"라고 발언해 2차 가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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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옹호 발언으로 폄훼 논란 일자
"경위 막론하고 사과 입장 이미 밝혀"

[용인=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배우자 김건희씨의 ‘안희정 미투’ 발언 논란에 대해 “경위 여하를 막론하고 보도되는 과정에서 상처를 받게 된 분들에게 송구하고 사과드린다는 입장은 이미 서면으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방문, 교육중인 안내견을 쓰다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용인시 안내견 학교를 찾은 후 기자들과 만나 2030 남성 표심을 의식해 사과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MBC 보도로 인해 사적인 대화들이 공개돼 국민께서 알게 됐다”면서도 “지금도 거기에 대해서는 저나 제 아내나 같은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MBC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난 안희정이 불쌍하더만. 나랑 우리 아저씨(윤 후보)는 되게 안희정 편”이라며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냐”라고 발언해 2차 가해 논란이 일었다. 다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미투 폄훼’ 논란에 “사적인 전화 통화를 했다는 것 가지고 2차 가해란 표현은 성립하기 쉽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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