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다르다' 훈련장 복귀한 포그바, 동기부여 확실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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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28)가 훈련장에 복귀한 데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랄프 랑닉(6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19일(이하 한국시간) "포그바는 실력을 다시 증명해야 한다. 다른 팀에 이적하기 위해서라도 경기에 나서야 한다. 그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그바는 2016년 여름 이적시장에 친정팀 맨유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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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폴 포그바(28)가 훈련장에 복귀한 데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랄프 랑닉(6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19일(이하 한국시간) “포그바는 실력을 다시 증명해야 한다. 다른 팀에 이적하기 위해서라도 경기에 나서야 한다. 그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2012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지 못해 내린 결정이었다. 어린 나이에도 잠재력은 엄청났다. 이탈리아 이적 후 곧바로 팀 내에서 자리 잡았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주축 중앙 미드필더로 2012-13시즌부터 4연속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포그바는 2016년 여름 이적시장에 친정팀 맨유로 돌아왔다. 맨유는 유벤투스에 1억 500만 유로(약 1,417억 원)를 지급하면서 팀 유스 출신에 믿음을 보였다.
하지만 포그바는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한 번씩 번뜩이는 모습으론 부족했다. 심지어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는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으나, 친정팀에서는 그 위력이 반감됐다. 결국, 포그바는 이적시장에 수차례 매물로 나오기 일쑤였다.
이제는 진짜 이별을 맞이할 때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포그바는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현재 재계약 협상도 지지부진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가능성이 크다.
와중에 다른 팀에서 제안은 뚝 끊겼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부터 포그바에 관심이 팍 식었다. 포그바는 맨유 잔류 여부를 결정 중이다”라고 포그바의 현 위치를 설명했다.
이에 랑닉 감독은 덤덤했다. 그는 “선수 계약 만료는 큰 문제가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얼마나 팀을 위해 뛰는지가 관건이다”라며 “포그바는 부상 후 2개월 정도 재활했다. 지금 몸 상태가 괜찮다면 다가오는 경기에 바로 투입 시킬 것이다. 포그바가 여름에 방출돼도 상관없다”라고 전했다.
맨유 임시 감독인 랑닉 또한 오는 여름에 맨유와 계약이 끝난다. 그는 “포그바와 나는 같은 야망을 갖고 있다. 3, 4개월 안에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 주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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