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빈자리에 쓰려했다" 리그 최고 유격수 재능, 엄한 사령탑의 이례적 극찬[SC핫플레이어]

정현석 2022. 1. 19.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청년 유격수 안재석(20)을 극찬했다.

'미러클 두산'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누던 김 감독은 안재석 이야기가 나오자 주저 없이 "잘하면 대한민국 최고 유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며 "특히 타격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자질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물론 지금은 (우익수를 볼 수 있는) 강진성이 왔지만"이라고 안재석 외야 임시 배치가 구상에 그쳤음을 암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의 개막전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전, 두산 안재석이 김태형 감독의 타격지도를 받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4.04/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김태형 감독이 청년 유격수 안재석(20)을 극찬했다.

김 감독은 17일 유튜브 '야구부장의 크보핵인싸'에 출연, 특별 대담 시간을 가졌다.

'미러클 두산'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누던 김 감독은 안재석 이야기가 나오자 주저 없이 "잘하면 대한민국 최고 유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며 "특히 타격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자질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소속팀 선수들의 평가에 있어 과장 없이 객관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사령탑. 이 정도 극찬은 이례적이다. 안재석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서울고 졸업 후 지난해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안재석은 96경기에 출전, 0.255의 타율과 2홈런 14타점 28득점을 기록했다. 공-수에서 신인답지 않은 경쾌한 모습으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태형 감독은 보완점도 언급했다.

그는 "수비만 (더 잘) 했으면 더 많은 경기 나갔을 것"이라며 "아직 어리지 않느냐. 에러(실책)를 했을 때 점수로 연결이 되다보니 위축 돼 못 움직이더라"고 이야기 했다.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두산 안재석이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9.21/

하지만 김 감독 말처럼 수비에서의 경험 부족은 단지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다.

김 감독은 "공격 뿐 아니라 수비 능력도 좋다. 풋워크와 어깨 등 내야수로서 갖출 걸 다 갖췄다"며 "사실 신인 내야수는 어지간한 강심장 아니면 힘들다"고 옹호했다. 이어 "그래도 타석에 서면 신나서 움직인다"며 대한민국 최고 유격수로의 성장을 점쳤다.

타격에 대한 소질을 극찬한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가 (FA계약으로) 나갔을 때 임시방편으로 그 자리에 재석이 라이트로 써볼까 생각했을 정도로 타격에 소질이 있다"고 단언했다.

유격수는 베테랑 김재호와 박계범이 버티고 있다. 포지션을 잠시 이동시켜서라도 벤치에 앉혀놓고 싶지 않은 빼어난 타격재능의 소유자가 안재석이란 의미다.

김 감독은 "물론 지금은 (우익수를 볼 수 있는) 강진성이 왔지만…"이라고 안재석 외야 임시 배치가 구상에 그쳤음을 암시했다. 또한 "길게 봐서는 그렇게 해서는 안될 것 같다"며 안재석은 두산 미래의 주전 유격수로 키워가야 할 선수임을 분명히 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슈, 도박 논란 후 근황 “패가망신..식당서 일 하는 중”
윤종신 “♥전미라 불화설 알고 있다”
'이수근♥' 박지연, 신장 재이식 권유 받을만큼 건강 악화…그래도 '지방 출장' 워킹맘
김새롬 “이별 통보했더니 식칼을 배에..” 데이트 폭력 경험담 ‘충격’
'이혼 뒤 제주 거주' 배우 김혜리, 갑작스런 '잠수 선언'. '뭔가 삐걱거리는 기분' 왜?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