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소원 중 하나 이룬 김주형, 두번째도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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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CJ대한통운)이 한국인으로는 12년 만에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도전한다.
그 결과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GC 세라퐁 코스에서 열리는 2020-2022시즌 아시안투어 최종전 SMBC 싱가포르오픈(총상금 125만달러)에서 판가름난다.
김주형은 지난 16일 막을 내린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면서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이자 최우수 선수를 가리는 제도인 오더 오브 메리트 1위(39만9428달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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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SMBC싱가포르오픈서
아시안투어 상금왕 '꿈' 도전
김주형은 지난 16일 막을 내린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면서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이자 최우수 선수를 가리는 제도인 오더 오브 메리트 1위(39만9428달러)에 올랐다.
이 부문 2위 웨이드 옴스비(호주)가 불참하지만 3위 파차라 콩왓마이(태국·25만3320달러)와 4위 천스창(대만·23만1375달러), 5위 트레버 심스비(미국·18만8357달러) 중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역전이 가능해 결코 안심할 수 없다.
김주형은 "올해 목표는 최소 1승과 세계랭킹 100위 이내 진입, 그리고 오더 오브 메리트를 수상하는 것이었다"면서 "지난주에 우승해 큰 걸음을 내디뎠고 이번주 더 큰 걸음을 내디딜 차례"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주형은 지난 2020년 대회서 4위에 입상했을 정도로 코스와의 궁합도 좋은 편이다.
이번 대회에는 김주형 외에 김비오(32·호반그룹),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가 초청 선수로 나서고 장이근(29·신한금융그룹), 문도엽(31), 서요섭(26), 캐나다 동포 이태훈(32·이상 DB손해보험) 등이 출전한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공동 주관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JGTO 시드를 가진 장동규(34), 이상희(30), 박은신(32)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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