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이틀째 하락 '숨 고르기'..3년물 연 2.073%로 내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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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고채 금리가 이틀째 일제히 하락하며 '숨 고르기'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073%에 장을 마쳤다.
3년물 금리는 4거래일 연속 연 2%를 웃돌았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처럼 기준금리가 올해 연 1.50%∼1.75%까지 인상되는 것을 고려해도 2.1%대 3년물 금리는 기준금리와 40bp 격차를 보이는 수준이어서 다소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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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19일 국고채 금리가 이틀째 일제히 하락하며 '숨 고르기'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073%에 장을 마쳤다.
3년물 금리는 4거래일 연속 연 2%를 웃돌았다. 다만 지난 17일 약 3년 7개월 만의 최고치인 연 2.148%를 기록한 후 급등세는 일단 진정된 모습이다.
10년물 금리는 연 2.537%로 1.6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 3.2bp, 8.0bp 하락해 연 2.301%, 연 1.88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502%로 1.4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7bp, 1.4bp 떨어져 연 2.429%, 연 2.428%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 국내 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소화하면서 최근 국고채 금리는 가파르게 올랐다.
전날도 미국 국채 금리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10년물은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인 1.87%대로 올랐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도 2020년 2월 이후 처음 1%를 넘었다.
이를 반영해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저가 매수 유입에 강세로 전환하며 최근 금리 급등 분을 되돌렸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처럼 기준금리가 올해 연 1.50%∼1.75%까지 인상되는 것을 고려해도 2.1%대 3년물 금리는 기준금리와 40bp 격차를 보이는 수준이어서 다소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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