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설립 첫발 내디뎌

부산=노수윤 기자 2022. 1. 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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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프랑스 현대미술관인 퐁피두센터 분관 설립을 위한 논의 끝에 합의를 이뤄냈다고 19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적인 미술관인 퐁피두센터 부산을 만드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이뤄냈다"며 "상반기 안에 퐁피두센터 관장을 비롯 대표단이 부산에 와 여러 가지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상반기 내에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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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퐁피두센터 관장 만나 설립 논의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로랑 르 본 퐁피두센터 관장이 부산 분관 설립 논의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프랑스 현대미술관인 퐁피두센터 분관 설립을 위한 논의 끝에 합의를 이뤄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주간'에서 부산 관광 홍보 행사와 더불어 세계적 미술관 부산 분관 설립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프랑스 로랑 르 본 퐁피두센터 관장과 만난 자리에서 해외분관 및 파트너십 등 모델을 제안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무진 간의 사전 교류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26일 퐁피두 관장과 박형준 시장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정식 논의를 했고 이번 방문에서는 화상회의 결과를 구체화 했다.

박형준 시장은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예정지로 북항 일원을 제시했고 미술관 형태 등에 대한 구상, 국제 미술 교류 및 우호 협력 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퐁피두 측은 오는 5월 부산을 방문해 현지 시찰 등을 통한 구체적인 장소 논의 및 실무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매년 교류전시회(브랑쿠시전 등)를 통한 전시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등 분관 설립에 앞서 실질적인 교류로 상호 신뢰도 이어간다.

퐁피두센터 관장이 부산을 방문, 현지실사가 이뤄지면 분관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적인 미술관인 퐁피두센터 부산을 만드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이뤄냈다"며 "상반기 안에 퐁피두센터 관장을 비롯 대표단이 부산에 와 여러 가지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상반기 내에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퐁피두센터가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20세기 근대미술품을 중심으로 한 전시회를 부산에서 열 수 있도록 조치를 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시는 북항 오페라 하우스를 건립하고 향후 세계적 미술관과 2030세계박람회까지 유치해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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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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