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역 오염사고 22건..전년대비 유출량 소폭 증가

최수상 2022. 1. 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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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해역에서 총 22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오염물질 4만1974ℓ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발생건수는 7건(31.8%) 감소했지만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1938ℓ(4.6%) 소폭 증가했다.

울산해경은 오염물질 대량 유출사고가 잇따라 발생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출 규모별로 보면 1㎘ 이상의 사고가 3건, 지역별로는 해양시설이 밀집해 있고 통항선박이 많은 울산신항에서 7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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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한 정유회사 부근에서 원유가 유출돼 울산해경 관계자들이 인근 하천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기름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난해 울산해역에서 총 22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오염물질 4만1974ℓ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발생건수는 7건(31.8%) 감소했지만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1938ℓ(4.6%) 소폭 증가했다.

울산해경은 오염물질 대량 유출사고가 잇따라 발생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선체 또는 기기 파손으로 발생한 2건의 오염사고 유출량이 3만8976ℓ로 전체 유출량의 92.9%를 차지했다.

사고 원인별로는 선박 유류이송 및 작업 중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50%로 가장 많았고, 오염원 별로는 유조선에 의한 사고가 31.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유출 규모별로 보면 1㎘ 이상의 사고가 3건, 지역별로는 해양시설이 밀집해 있고 통항선박이 많은 울산신항에서 7건 발생했다.

전진태 울산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부주의로 의한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유류 공·수급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규모 재난사고 위험이 높은 울산항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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