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 PSG로 떠난 '깐부' 메시에 러브콜.."여기서 은퇴했으면!"

하근수 기자 2022. 1. 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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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다니 알베스가 과거 황금기를 함께 이끌었던 '깐부' 리오넬 메시를 향해 러브콜을 띄웠다.

임금 체불 문제로 상파울루를 떠나 FA 신분이 된 알베스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해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새해가 밝고 선수 등록을 마친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알베스가 '깐부' 메시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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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무려 5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다니 알베스가 과거 황금기를 함께 이끌었던 '깐부' 리오넬 메시를 향해 러브콜을 띄웠다.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를 강타한 재정난은 축구계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임 회장의 무계획적인 투자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수익 감소가 겹치면서 최악의 상황까지 치달았다. 이 과정에서 클럽 레전드 메시와 결국 재계약에 실패하고 캄프 누를 떠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경기력도 엉망이었다. 프랑스 무대에서 부활한 멤피스 데파이가 자유계약(FA)으로 합류하긴 했지만 메시가 떠난 빈자리를 메우긴 역부족이었다. 리그 순위는 계속해서 추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빛을 잃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하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급히 지휘봉을 잡았지만 상황은 여전했다.

위기에 빠진 친정팀을 위해 알베스가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임금 체불 문제로 상파울루를 떠나 FA 신분이 된 알베스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해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그는 당장 축구화를 벗어도 이상하지 않을 38세라는 나이에 불구하고 캄프 누에 돌아오면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새해가 밝고 선수 등록을 마친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3일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전에선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를 치르기도 했다.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메시가 떠난 지금 베테랑이 가져다주는 존재감은 엄청났다. 사비 감독 역시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이 점점 회복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러한 가운데 알베스가 '깐부' 메시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 화제다.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 '토트 코스타'에 출연한 그는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여기 있으면서 그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이상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메시에게 이보다 좋은 곳은 없을 거라고 말했다. 내가 떠날 때도 같은 말을 해줬다. 그가 여기서 커리어를 마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옛 동료를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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