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감축
SK렌터카가 국내 최초로 전기차를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SK렌터카가 확보한 온실가스 감축량 소유권은 다른 기업에 판매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SK렌터카가 SK텔레콤과 손잡고 2020년부터 추진해온 'SK렌터카 제주 빌리카 지점 전기 차량 도입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정식 승인을 받으면서 가능해졌다. 사업 유효기간은 2031년 1월까지다.
양사는 지난 1년 동안 SK렌터카 제주 빌리카 지점에서 운영하는 기아 니로 EV,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모델 등 총 60대를 활용해서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적해 예상 감축량을 계산했다. 실험 결과 전기차를 이용하면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150t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SK렌터카는 우선 제주도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보유 차량 20만대를 전기차로 바꿀 예정이다. 앞서 SK렌터카는 2025년까지 제주 지점을 전기차 3000대를 충전·관리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SK렌터카가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고 그룹의 ESG 경영 방침에 맞춰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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