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 증가 속 예방에 총력"..과학기술 기반 대응 역량 고도화

이준기 2022. 1. 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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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산행인구 증가, 20대 대통령 선거, 2022년 전국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산림청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산불 발생 시 공중과 지상 진화인력을 신속 투입하고, 첨단 ICT 기반의 산불재난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초동진화 역량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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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K-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초대형헬기 도입 및 노후 차량 교체
ICT 기반 신속한 초동진화에 주력
남태헌 산림청 차장이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불 발생 사전예방 활동 강화와 과학기술에 기반한 산불 예방 및 대응을 핵심으로 하는 '2022년도 K-산불방지 종합대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산행인구 증가, 20대 대통령 선거, 2022년 전국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산림청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산불 발생 시 공중과 지상 진화인력을 신속 투입하고, 첨단 ICT 기반의 산불재난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초동진화 역량도 높인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 기반의 'K-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기후 변화로 겨울철 가뭄이 심하고, 산불에 취약한 침엽수 비율이 높아져 산불 위험과 대응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산림청은 초대형 헬기 1대를 새로 도입하고, 노후한 산불 지휘·진화 차량 90대를 교체해 공중과 지상 진화를 강화한다. 최정예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등 진화 인력 2만2000명을 운영해 선제적인 대비태세도 구축한다.

특히 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원인별 맞춤형 산불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불 다발 지역의 입산 통제를 강화하고, 아날로그 방식과 노후한 산불감시카메라를 바꾼다. 산림 내 또는 산림 인접지의 소각허가제도를 폐지해 불법 소각행위도 근절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형 산불 발생이 잦은 강원 동해안 지역에 지능형 CCTV, 산불감시 센서 등 ICT 예방 플랫폼을 현재 4곳에서 6곳으로 늘려간다.

이와 함께 GPS(위치항법시스템) 기반 지능형 산불재난 안전통신기, 스마트 산림재해 앱, 산불확산예측 시스템, 산불 드론감시단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산불재난 대응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한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산불안전은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절실하다"며 "올해도 산불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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