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눈 그친 서울 영하권 날씨..강원영동 내일까지 20cm

서울 -1도·춘천 -2도..감속운전·안전거리 유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시민들이 함박눈을 맞으며 걷고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수요일인 19일 오후 곳곳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여전히 눈 날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다가 차차 벗어나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맑아진다고 예보했다.

오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됐으나 강원영서와 충남남동내륙, 충북,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내륙(남부내륙 제외), 경남서부내륙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비 또는 눈 오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충남권(남동내륙 제외), 전남남부, 경북권남부내륙, 경남내륙(서부내륙 제외)에도 눈 날리는 곳이 있다.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시간당 7㎝ 이상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강원영동은 20㎝ 이상 적설량을 보이는 곳도 있다.

예상 적설량은 Δ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5~15㎝(많은 곳 20㎝ 이상) Δ경북남부동해안 1~5㎝ Δ강원영서남부, 충남남동내륙, 전북, 전남권북부는 1~3㎝ Δ강원영서중·북부, 충북, 경북내륙(남부내륙 제외),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제외) 1㎝ 내외 Δ수도권, 충남권(남동내륙 제외), 전남남부, 경북권남부내륙, 경남내륙(서부내륙 제외), 울산 0.1㎝ 미만이다.

오후 4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1도 Δ춘천 -2도 Δ강릉 4도 Δ대전 5도 Δ대구 6도 Δ부산 7도 Δ전주 5도 Δ광주 6도 Δ제주 9도다.

눈이 내렸으니 미끄럼에 의한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하며 반드시 감속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buen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