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울 땐? 철분 검사 [알고 받는 건강검진]

엄채화 2022. 1. 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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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은 적혈구 속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의 필수 구성 성분이다.

◇ 철분 검사 한 줄 요약철분이 체내에서 결핍되거나 과잉되지는 않았는지 살펴보는 검사다.

◇ 어떤 검사인가요?철분 검사의 종류는 다양하다.

또한 일반적인 총 혈구검사에서 적혈구 용적률이나 혈색소 수치가 낮게 나오는 등의 비정상 소견을 보일 때도 철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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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은 적혈구 속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의 필수 구성 성분이다. 여기서 혈색소는 몸 안의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체내 철이 부족하면 혈색소가 만들어질 수 없어서 산소가 원활히 운반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어지럼증, 숨 가쁨, 피로 등의 증상을 보이는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에 체내 철이 과하면 간, 심장, 췌장 같은 장기에 손상을 준다. 이렇게 중요한 철분이 체내에 얼마나 있는지는 철분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철분 검사 한 줄 요약

철분이 체내에서 결핍되거나 과잉되지는 않았는지 살펴보는 검사다.

◇ 어떤 검사인가요?

철분 검사의 종류는 다양하다. 혈중 철 수치를 확인하는 검사, 철과 결합할 수 있는 모든 단백질을 측정하는 총철결합능(TIBC) 검사, 체내에 저장된 철의 양을 측정하는 혈청 페리틴검사 등이 있다.

이중 혈중 철 수치를 확인하는 혈청 철검사는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는 혈액검사다. 일일 변동이 있는 혈청 철농도는 아침에 가장 높기 때문에 아침에 채혈하는 것이 좋다. 단, 채혈 12시간 전부터 금식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검사 전 물만 마실 수 있다. 아울러 더욱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혈청 철검사와 다른 철 검사를 함께 받는 경우가 많다.

◇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

만성 피로감, 어지럼증, 허약감,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한 가지 이상의 철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일반적인 총 혈구검사에서 적혈구 용적률이나 혈색소 수치가 낮게 나오는 등의 비정상 소견을 보일 때도 철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철분 검사 결과 해석

- 정상 소견: 50~160μg/dL

"혈청 철농도가 정상이에요."
필수 영양소인 철분이 부족하거나 과하지 않고 체내 적당량 존재한다는 의미다.

- 이상 소견: 50μg/dL 이하

"혈청 철 농도가 낮아요."
혈청 철 농도가 낮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할 수 있다. 이 수치가 낮으면 철결핍성 빈혈에 주의해야 한다. 철결핍성 빈혈이 맞았다면 경구용 철분제를 복용해 치료할 수 있다.

- 이상 소견: 160μg/dL 이상

"혈청 철농도가 높아요."
혈청 철농도가 높다면 혈색소 침착증을 의심할 수 있다. 혈색소 침착증은 유전적으로 철분이 체내에 과잉 흡수되고 과잉 저장되는 질환이다. 더욱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청 철분 검사 이외에 페리틴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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