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김건희가 건진법사 소개해 캠프 합류"..野 형사고발로 맞대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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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무속인 건진법사를 국민의힘의 공식 소개로 만났다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주장과는 다르게 부인 김건희씨가 소개했고, (건진법사가) 그 힘으로 캠프에 가서 일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 후보가 건진법사와의 관계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로부터 소개를 받아 인사한 적이 있다'라고 가볍게 넘어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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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허위사실 유포 고발.."딸과 친구들 자원봉사로 일한 게 전부"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윤다혜 기자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무속인 건진법사를 국민의힘의 공식 소개로 만났다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주장과는 다르게 부인 김건희씨가 소개했고, (건진법사가) 그 힘으로 캠프에 가서 일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맞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 후보가 건진법사와의 관계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로부터 소개를 받아 인사한 적이 있다'라고 가볍게 넘어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하부 조직인 '네트워크 본부'는 무속인 건진법사가 고문으로 활동하며 윤 후보의 일정과 메시지, 인사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건진법사의 자녀 전모씨가 서울의 한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했고, 전씨가 후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의 배경을 보면 김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가 지난 2013년도 세종문화회관에서 주최했던 'Jumping with love' 전시회"라며 해당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그는 "추정컨대 건진법사의 딸 전씨가 김건희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스태프로 일하면서 후배들을 전시회로 데려와 사진을 찍은 것"이라며 "9년이나 이어져 온 오래되고 끈끈한 관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전씨의 페이스북을 보면 코바나콘텐츠와 '친구 맺기'가 되어 있다"며 "즉 코바나콘첸츠는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회사니까 적어도 건진법사의 딸은 코바나콘텐츠와 오래전부터 관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박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김건희 대표 사무실에 전씨 딸이 온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전씨 딸이 수행을 한다는 것도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또 김 대표가 전씨를 캠프에 소개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씨 딸과 친구들은 사진학과 학생들로서 유명 전시회에 자원봉사를 요청해 며칠 일한 게 전부"라고 덧붙였다.
이 수석대변인은 또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김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 방문할 당시 한 여성이 이 기자 맞은편에서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 10여분 간 이 기자 얼굴만 뚫어지게 쳐다본 게 관상을 본 것 같다는 김 의원 말도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씨가 방문했을 때 김 대표는 이씨에게 '지금 아파서 약을 먹고 누워있는 것이니 양해해 달라'고 하고 직원들에게 강의하도록 했다"며 "이 씨가 무슨 약을 먹냐며 약 종류를 알아내려고 했고 참석자 중 한 명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유심히 쳐다본 게 전부"라고 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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