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5일째 하락 2840선 마감.."LG엔솔 청약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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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 지수가 5일 연속 하락하며 2840선까지 밀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유가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오전 한때 상승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수급 상황이 불안해지면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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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증거금 114조 유입도 수급악화 부추겨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5일 연속 하락하며 2840선까지 밀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유가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날 공모주 일반청약을 마감한 LG에너지솔루션에 증시 자금이 유입된 영향도 더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는 사상 최대인 114조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날 에코프로비엠에 '대장주' 자리를 내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21.96p(-0.77%) 하락한 2842.28로 장을 마감했다. 오전 한때 상승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27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7억원, 개인은 29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47억원을 내다팔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수급 상황이 불안해지면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24%), SK하이닉스(0.4%) 등은 상승했다. LG화학(-5.91%), 삼성SDI(-2.07%), 카카오(-1.74%), NAVER(-1.63%), 기아(-1.46%), 삼성전자우(-1.26%), 현대차(-0.99%), 삼성전자(-0.91%) 등은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S-Oil(4.47%), GS(1.66%) 등 정유주가 동반 상승했다. 간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은 배럴당 85.43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상승 업종은 보험(1.46%), 의약품(0.98%), 유통업(0.40%), 건설업(0.11%), 전기가스업(0.09%)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은행(-2.50%), 화학(-1.97%), 의료정밀(-1.72%), 서비스업(-1.37%), 운수장비(-1.14%) 등이다.
전날 뉴욕 증시 3대 지표인 다우(-1.51%), S&P500(-1.84%), 나스닥(-2.6%)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가속화 우려에 따른 시장금리 급등과 골드만삭스 등 대형 금융주들의 실적 부진 충격을 받았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0.04p(-1.06%) 하락한 933.90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44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8억원, 기관은 26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4.22%), 셀트리온헬스케어(3.41%) 등은 상승했다. HLB(-2.67%), 엘앤에프(-1.97%), 천보(-1.71%), 에코프로비엠(-1.46%), 펄어비스(-1.38%), 카카오게임즈(-1.31%), 리노공업(-1.14%), 위메이드(-0.38%)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유통(0.99%), 정보기기(0.33%), 소프트웨어(-0.25%), 운송(-0.30%), 출판·매체복제(-0.42%)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금속(-3.21%), 종이·목재(-2.30%), 섬유·의류(-2.24%), 반도체(-1.97%), 기타 제조(-1.93%)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00원 내린 119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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