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건희 '미투' 논란 사과에 "모든 사안 열어놓고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9일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미투' 관련 발언으로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김씨가 직접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씨가 직접 나와서 사과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 "모든 사안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미투' 관련 발언으로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김씨가 직접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씨가 직접 나와서 사과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 "모든 사안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주 일요일(22일) 추가방송이 예고돼 있다. 그 방송이 끝난 다음에 최종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방송 가처분 신청을 하겠지만, 그것이 인용된다면 즉각 입장을 내고, 인용이 안 되면 방송을 보고 최종 입장을 내겠다"며 "사안별로 중간 중간중간 (현안을) 파악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의 미투 발언과 관련해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 피해자 김지은씨에게 사과했다가 당내에서 비판이 나오자 선대본부 여성본부 고문직에서 물러난 이수정 경기대 교수에 대해서는 "공동선대위원장에 위촉될 때 여성본부 고문으로 위촉됐다"며 "선대위가 해산되고 선대위원장에서 해촉될 때 여성본부 고문에서도 해촉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교수 본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스스로 사임을 표명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자세한 것은 후속취재 부탁드린다"며 즉답을 피했다.
전날 해산된 네트워크 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선대본부 내 조직본부에 여러 위원회가 있다. 그중 하나가 해산된 것"이라며 "(위원회에) 계신 분은 모두 해촉된 것이고, 별도로 (인원을) 흡수해서 무엇인가 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당이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에 대해 반발하는 것에 대해 "첫 번째 토론회는 민주당과 우리 당이 하기로 두 후보가 합의했다"며 "토론회는 한 번만 하는 게 아닌데, 토론회를 못 하게 하는 것은 과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토론회를 못 하는 대신 가처분 신청을 통해, 뉴스를 통해 본인의 이름을 많이 알리는 거소 하나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이날 라디오인터뷰에서 무속인 건진법사를 김씨가 남편인 윤 후보에게 소개하고, 캠프에서 일하게 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 대변인은 "정치에는 금도가 있다. 선거 때 아무리 급해도 왜곡해서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라며 "흑석 김의겸 선생은 법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해서 응분의 처분 받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조진웅, 尹 탄핵 촉구 집회 VCR 등장 "국민으로서 엄중한 사태 예의 주시"
- "완전 미쳤어" "대표님 언제?"…조국혁신당 '그날 밤' 단톡방 폭발
- '윤 멘토' 신평 "대통령 선한 품성…헌재서 살아 오면 훌륭한 지도자 될 것"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62세 서정희, 6세 연하 남친과 애틋 "절망 끝에 만난 기쁨" [N샷]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
- "가족 모두 한복 입고 축하해주는 꿈"…다음날 2억 복권 당첨
- 장예원 "전현무와 1시간 반씩 전화통화…말투 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