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新 프로젝트 '포크송대백과' 론칭..첫 보컬은 권인하

안진용 기자 2022. 1. 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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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팝의 선두주자 김현철이 숨어 있던 보물 같은 한국 대중음악을 발굴하는 '포크송대백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김현철이 프로듀싱을 맡고 프로젝트마다 새로운 보컬과 함께 하는 '포크송 대백과'의 첫 곡은 어떤날의 '그날'.

'포크송대백과'의 첫 작품인 '그날'은 1986년 조동익, 이병우의 프로젝트 그룹 어떤날의 작품이다.

김현철은 '포크송대백과'의 첫 곡 '그날'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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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팝의 선두주자 김현철이 숨어 있던 보물 같은 한국 대중음악을 발굴하는 ‘포크송대백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김현철이 프로듀싱을 맡고 프로젝트마다 새로운 보컬과 함께 하는 ‘포크송 대백과’의 첫 곡은 어떤날의 ‘그날’. 보컬은 ‘천둥호랑이’ 권인하가 맡는다.

‘포크송대백과’의 첫 작품인 ‘그날’은 1986년 조동익, 이병우의 프로젝트 그룹 어떤날의 작품이다. 어떤날은 서정적인 정서와 깊고 탄탄한 연주, 지적인 가사로 한국 대중음악의 한 획을 그은 팀. ‘그날’은 어떤날의 대중음악 역사의 명반으로 손꼽히는 1집 ‘어떤날 I 1960 · 1965’에 수록된 곡이다.

김현철이 이 노래를 고른 이유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때문이다. 전대미문의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그날’에 담긴 선명한 희망의 메시지를 재해석했다. 그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팬데믹 상황이지만 분명히 끝은 있습니다. 마지막을 기다리는 입장에서 희망을 놓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현철은 ‘포크송대백과’의 첫 곡 ‘그날’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홈 리코딩 과정을 거쳐 세련된 베이스, 드럼, 신시사이저 소리를 만들었고, 서정적인 원곡의 BPM(빠르기)을 높여 박진감을 더했다. 힘찬 첫 출발을 위해 최고의 게스트들이 함께했다. 권인하는 답답한 팬데믹 상황을 속 시원히 뚫어주는 듯한 강렬한 포효와 외침이 인상적인 가수다.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폭발적인 성량에 녹음실 일동이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이병우의 강렬한 기타 연주를 재현한 기타리스트 조삼희의 감각적인 연주 역시 곡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한편 ‘포크송대백과’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이 시대의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리즈다. ‘그날’을 시작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LP(바이닐), 카세트 등 음반으로도 제작된다.

‘그날’은 20일 낮 12시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음원 발매 하루 전인 19일 낮 12시에는 한국 대중음악을 기록하는 음악 콘텐츠 기업 ㈜일일공일팔의 유튜브 채널 ‘우리가요’에서 ‘그날’ 메이킹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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