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부임설' 무리뉴, 잉글랜드 복귀는 '가짜 뉴스'..로마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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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잉글랜드 복귀설과 연결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에버턴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한 가운데 무리뉴 감독이 후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버턴은 공식적으로 접근하지 않았지만 파하드 모시리 구단주는 그를 데려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복수 매체들은 무리뉴 감독이 시즌 도중 이탈리아를 떠나 잉글랜드로 향할 일은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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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잉글랜드 복귀설과 연결됐다. 하지만 그가 적어도 이번 시즌 이탈리아를 떠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에버턴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한 가운데 무리뉴 감독이 후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버턴은 공식적으로 접근하지 않았지만 파하드 모시리 구단주는 그를 데려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 남길 원하며 계약 기간 3년 가운데 이제 반년을 채웠다. 로마 역시 무리뉴 감독이 클럽 발전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떠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라며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무리뉴는 이번 시즌 로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분명 그는 잔류할 것이며 로마에서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에버턴 부임은 그의 계획에 없다"라며 루머에 찬물을 끼얹었다.
에버턴은 지난여름 금단을 깨고 데려왔던 베니테스 감독을 끝내 경질했다. 납득하기 어려운 성적 부진이 이유였다. 에버턴은 리그 19경기 동안 단 5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승점 19점으로 강등권 직전인 16위까지 내몰렸다.
임시 소방수로 던컨 퍼거슨 감독 대행을 선임한 에버턴은 곧바로 차기 사령탑 물색 작업에 착수했다. 이러한 가운데 난데없이 무리뉴 감독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토트넘 훗스퍼 시절 무관에 그치며 커리어에 금이 가긴 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감독인 만큼 루머는 당연했다.
하지만 복수 매체들은 무리뉴 감독이 시즌 도중 이탈리아를 떠나 잉글랜드로 향할 일은 없다고 전망했다. 무리뉴 감독도 지난여름 화려하게 이탈리아에 돌아왔지만 리그에서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에 새로운 감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과거 에버턴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현재는 더비 카운티를 이끌고 있는 웨인 루니 감독과 은퇴 이후 첼시 지휘봉을 잡아 가능성을 보여줬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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